잡담

1. 미쉘 공드리의 비카인드리와인드가 개봉한다. 포스터를 보니 카피가 “큰 웃음주러 그 분이 오십니다”라고 되어 있고 잭 블랙을 전면에 내세웠다. 어차피 미쉘 공드리보다는 잭 블랙이 더 큰 흥행요소임을 기획사가 감안한 것 같다. 어쨌거나 영접하러 가야겠다.

2. 와이프가 쥬드 로와 잭 블랙이 동시에 청혼하면 잭 블랙과 결혼하겠단다.   …. 미친거 아이가?

3. 출근길에 Cichago의 You’re the inspiration을 들었다. 영어로 읽으면 근사한 제목인데 한국어로는 “너는 영감이야”… 영 아니다.

4. 여기 올리는 글 중 워드프로세서에 적어 옮기지 않고 직접 편집기에 적는 첫 글이다.

5. 태연의 들리나요를 듣고 있다. 요즘 가수들도 노래 잘한다는 생각이 든다. 얼굴도 이쁘고… 이 사랑은 멈출 수가 없나 봐~~

6. 사투리 개그의 최고는 역시 충청도 사투리 개그다. “보신탕 먹을 줄 아세요?”를 충청도 사투리로 두 자로 줄이면? “개햐?”

7. Robbie Williams 의 Supreme이란 노래 중에 “And all the best women are married All the handsome men are gay”라는 가사가 있다. 아는 게이 중에 이 가사에 뿌듯해 하는 친구가 있다. 이상한 녀석이다.

8. 정말 유투브에는 없는 게 없다.

9. 로고를 바꿨다. robert doisneau(로베르 두와노) 의 작품 중 한 장면을 훔쳐왔다. 표정이 일품이다.

36 thoughts on “잡담

  1. LieBe

    굳 모닝입니다….

    여성들의 취향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지요….
    (저같은 넘도 연애에는 그다지 힘들어하지 않는걸 보면 말입니다….ㅋㅌㅋㅌ)
    – 아…물론….지금은 아주 많이~~~ 노총각입니다만….OTL

    로고 사진은 일찌기 봤는데…참 멋지더라…말씀 드리려다 깜빡 했네요…
    딱!! 입니다….ㅎㅎ

    PS : 그리고보니..메인으로 할 말을 추신으로 적는군요…
    미쉘 공드리 영화가 또 나오는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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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og

      뭐 와이프 발언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렇게 재능있고 재밌는 양반도 흔하지 않으니까요. 더군다나 대머리 증세가 명백해지고 있는 요즘의 쥬드 로라면 조금은 밀릴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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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토양이

    저도 잭 블랙에 한 표….-ㅅ-;
    충청도 개그는 정말 압권인 것 같아요. 어제 야심만만이라는 프로그램에 최양락 씨가 나온다길래 기대를 안고 봤는데… 정말 배아파 혼났습니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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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og

      토양이님마저 잭 블랙을.. ^^; 뭐 저같은 배불뚝이에게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만…(넌 안 웃기잖아 찰싹찰싹~*) 어쨌든 최양락씨는 최고의 개그맨이죠. 그 천연덕스러운 충청도 사투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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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ozworld

    와 역시 레이스의 본고장 영국이네요. 영국인들에게는 추억의 동영상이 합성된 느낌이겠죠? 마치 포레스트 검프같이…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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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쿨짹

    1. 한국에선 이제 개봉하는군요. 보면서 계속 미소짓게 되는 영화였어요. (남친은 별로 안좋아하더군요.) 🙂
    2. 저도 주드 로는 별로.. ㅡㅡ 그렇다고 잭블랙이 멋진 건 아니지만..
    3. 제가 좋아하는 노래 중에 하나에요. 어떤 남자라도 저 노래를 내게 바친다면 사귈 의향이 있어~ 라고 곧 잘 생각하곤 했는데 역시 번역한 제목은 영 아니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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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og

      1. 남친님 취향이 쪼매… ^^;
      2. 저랑 와이프는 둘다 좋아합니다. 🙂
      3. 음… 제가 이미 결혼한데다 너무 멀리 떨어져있고 결정적으로 시카고 노래는 키가 좀 높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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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beagle2

    foog님 결혼하셨군요. 사생활에 관해선 언급을 안 하셨지만 그런 말이 없다보니 독신인가 보다 했어요.

    저도 최양락 무지 좋아합니다. 술 먹으면 충청도 사투리를 즐겨쓰는데 그게 다 최양락-김학래씨의 ‘괜찮아유’ 때문. 아직도 선해요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괜찮아유, 괜찮아유 하던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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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og

      여태 제 멘트가 총각틱했습니까? 나름 아저씨틱했다고 생각하는데.. ^^; 괜찮아유~ 시리즈 … 명작이죠. ㅋㅋㅋㅋ 나까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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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Odlinuf

      저도 깜박 속았습니다. 이 배신감이란..
      총각이라고 다같은 총각 아닙니다. foog님을 아저씨틱한 총각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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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엽기민원

    “비카인드 리와인드” 이 영화 무지 기대됩니다만, 26살 리버럴한 여성이 봤는데 재미없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과거 허리우드 영화를 많이 보지 않았기 때문이지 않을까 한데…

    암튼 전 개봉하면 보러갈 예정입니다. ^^

    자 퀴즈 다음 유투브 영상에 나오는 피터 세트라의 노래 제목들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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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og

      저도 보러 갈겁니다. 🙂
      그나저나 퀴즈를 풀려고 해도 희한한게 집에서는 유투브가 오디오가 안 나와요. 이런 일이 왜 생기는지 오리무중이지만.. 낼 한번 풀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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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oog

      숙제 제출합니다. 넘 쉽네요. 🙂

      hard to say i’m sorry
      you’re the inspiration
      if you leave me now
      glory of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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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tomahawk28

    어 이상하다? 분명히 전에 개봉한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ㅎㄷㄷ.. 그런 경로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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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og

      큭큭.. 그러셨군요. 뭐 어쨌든 또 극장에 그 분을 영접하러 가면 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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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og

      제가 이 블로그에서 떠는 재롱을 보면 재미있을 것 같지 않습니까? 아니라고요…(먼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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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og

      제목은 “학교, 뷔퐁가, 파리5구”입니다. 1956년 작품이니 저 귀여운 꼬마씨가 이제는 노인이 되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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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김치군

    비카인드리와인드..

    이전의 잭블랙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그것’이 좀 부족한 영화인 듯 싶습니다만, 여전히 볼만한 영화임에는 틀림 없지요 ㅎㅎ..

    아고고.. ㅡ.ㅡ; 올해 볼 영화가 왜이리도 많은지..

    Reply
    1. foog

      잭 블랙표 영화라기보다는 미쉘 공드리표 영화라는 느낌이 더 강하죠. 그러다보니 “부족한” 느낌도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에게도 최고의 잭 블랙 출연작은 아닙니다만 멋진 영화임에는 틀림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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