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쓴지 10개월쯤 된 글 하나에서 일부분을 인용하도록 한다.
그동안 신문, 방송 겸영 사안은 한나라당이 이종매체간의 교차소유를 허용하는 신문법 개정 법안을 제출했는가 하면 조선일보가 신문법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등 보수세력과 신문사의 지속적이고 주요한 현안과제였다. 이들이 이러한 주장을 하는 디딤판이 위 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바로 ‘선진국’ 미국의 언론환경의 변화다. [중략]
우리나라에서 신문이 방송을 소유하거나 또는 방송이 신문을 소유하는 것이 조선일보가 말 한대로 “뉴스품질”이 높아지는 좋기만 한 일일까? 신문의 경우를 보면 우리나라 시장은 소위 조중동 3개 사가 전체 시장의 70%를 점하고 있고, 방송의 경우 지상파 방송이 전국 가시청 가구 점유율이 50%를 훨씬 넘고 있다. 즉 우리나라의 언론환경은 어느 나라 못지않은 독과점 시장이다. 이런 상태에서 신문과 방송의 교차소유를 허용한다면 엄청난 미디어제국이 탄생하는 것이다.[중략]
지상파의 중간광고에는 시청자의 권리를 침해한다며 신랄한 비난을 해대는 한편으로, 신문사의 방송사 소유와 경영에 대해서는 뉴스의 품질을 높이는 시도로 칭송하는 모습이 현재 우리 언론의 상황이다.
그리고 아래는 오늘자 동아일보 기사의 일부분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날 “한국은 방송시장의 엄격한 소유 겸영 규제로 신규 투자 및 인수합병(M&A)에 의한 성장이 제한돼 왔다”며 “선진국처럼 M&A를 통해 종합 미디어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미디어 간 교차 소유 허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시중씨는 이름을 잘 지은 것 같다. 현재 하는 일과 딱 어울린다.
전 솔직히 맹박이보다 시중이가 더 구역질 납니다 ㅡ,.ㅡ
시중이 형에게 이보다 더한 욕이 있을까 싶네요.. T_T
‘다 해먹을 수 있게 돕는다’ 라는 말을 굉장히 세련되게 하시는 놈이군요.
한세련하시는 양반인 듯 하지요.. ^^;
말씀 주신대로… 이름부터 타고났다고 봐야겠군요… ㅠㅠ
이름을 지으신 분께서 이미 저 양반의 앞날을 정확히 예측한 것이었죠~ 🙂
시중은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slave’로도 표현 가능합니다.
slave하니 slave to love라는 노래가 ( http://kr.youtube.com/watch?v=OYdF1qjMNks ) 생각나는군요.
오오~ 사랑의 노예~~
으하하 정말 이름이…
아호는 “주구” 정도로 하면 딱 맞겠네요.
최주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