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문답 바통 (37문 37답)

민노씨에게서 바통 넘겨받습니다.

1. 음악을 좋아 하나요?
– 네

2. 하루에 음악을 듣는 시간은 어느정도 되나요?
– 출퇴근하는 1시간 정도?

3. 주로 듣는 음악은?
– 팝, 락

4. 지금 듣고 계신 곡은 무엇인가요?
– 안 듣고 있습니다. 🙂

5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 노래방에서 노래 부를 때.

6. 내 인생에 있어서 음악이란?
– 생각해본 적이 없는 주제가… -_-;

7. 가장 최근에 구입한 음반은?
–  Various Artists / Retronics

8. 개인적으로 아끼는 음반은?
– Talking Heads 의 Little Creature (LP) : 국내에 발매된 그들의 유일한 라이센스

9. 가지고 계신 음반 수는?
– 엘피 200여장 CD 200여장 정도?

10. 콘서트(라이브 혹은 파티)는 자주 가시는 편인가요?
– 귀차니즘 때문에 자주는…

11. 가장 감동적인 콘서트는?
– 영국 가서 본 Pet Shop Boys 공연(런던에서의 5년 만의 공연이었다고)
 
12. 내한공연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음악가가 있나요?
– New Order (그러나 과연)

13. 나의 음악 청취 변천사
– 80년대 팝 -> 90년대 락 -> 80년대 풍의 2000년대 일렉트로니카

14. 음악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습니까?
– 고등학교 시절 살던 도시 제일 큰 레코드가게에 가서 Roxy Music 을 찾으니까 “낚시뮤직요?”라는 대답과 Japan(영국 출신의 팝그룹)을 찾으니까 “국내에서 일본음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라는 준엄한 경고를…

15. 좋아하는 음악가(혹은 그룹)를 적어주세요.
– Talking Heads, The Smiths, 공일오비, New Order, Roxy Music, ABC, Depeche Mode, Pet Shop Boys, Duran Duran, Zoot Woman, Erlend Oye, 808 State, XTC, 안전지대 등등

16. 위에 적어주신 음악가 중 자신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 Talking Heads. 팬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음.

17. 나만의 명곡이 있나요?
등려군 – 月亮代表我的心(월량대표아적심)

18. 노래 잘 부르세요?
– 잘 부른다고 자부하고 있으나 잘 부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는…

19. 노래방에 가면 꼭 부르는 곡이 있나요?
Can’t Take My Eyes Off 의외로 가사가 따라 부르기 쉬워서 부르고 나면 영어 잘한다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20. 춤은 잘 추시나요?(웃음)
– 춤춘 지가 몇 년 전이었나 생각 중

21. 좋아하는 OST, 또는 음악이 좋다고 생각했던 영화는?
– The Commitments, The Big Chill

22. 애니메이션이나 게임곡 중 좋아하는 곡은?
– 없습니다.

23. MP3 플레이어가 있나요? 기종과 용량은?
– 아이팟 클래식 60기가

24. 가지고 있는 MP3는 몇 곡정도 되나요?
– 천여곡 정도

25. 자주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습니까?
– 없습니다.

26. 음악이 듣고 싶을 때와 듣기 싫을 때는?
– 애타게 듣고 싶었던 적은 신병훈련소에 가서 1주일동안 음악 못 들었을 때. 1주일만에 식당에서 흘러나온 곡은 Prince 의 My Name is Prince. 듣기 싫을 때를 생각해본 적이 별로.

27. 앞으로 더 들어보고 싶은 음악은?
 – 클래식

28. 음악을 듣기 위해 자주가는 사이트는?
–  유투브

29. 쓰고 계신 음악 청취용 유틸리티는?
– 윈도미디어플레이어

30. 음악에 관한 잡지나 서적을 자주 읽는 편인가?
– 안 읽습니다.

31. 좋아하는 악기는? 특별히 연주할 줄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 키타 코드나 긁적긁적, 피아노 몇 달 배우다 귀차니즘에…

32. 추천해주고 싶은 곡이 있나요?
Trash Can Sinatras – Obscurity Knocks

33. 기분전환할 때 듣는 음악은?
Quincy Jones – Ai No Corrida

34. 지금 핸드폰 벨소리는?
Madonna – Hung Up

35. 학창시절 음악성적은? (웃음)
– 자세한 기억은 나지 않으나 나쁜 편은 아니었던 듯? 중학교 2학년 때 동요를 작곡해서 음악선생에게 칭찬받은 적이 있음.

36. 음악을 듣는 이유는?
– 음악이 존재하니까.

37. 음악이란? (혹은 좋은 음악이란, 나쁜 음악이란)
– 나쁜 음악은 반년에 한 번씩 재탕해먹는 멜로디의 국화빵으로 찍어낸 듯한 음악.

25 thoughts on “음악 문답 바통 (37문 37답)

  1. 민노씨

    어떤 벨소리일지 궁금해서 링크 타고 유튜브에 갔는데요.
    정말… 와우~! 군용. ㅎㅎ
    마여사는 정말 늙지도 않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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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og

      최근 사진을 보니 마여사도 많이 늙었던데요. 게다가 남편 가이리치와의 노예계약 비스무리한 그 결혼계약이 드러나면서 이미지 마이너스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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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LieBe

    등려군 – 月亮代表我的心(월량대표아적심)

    오오오~~~ 오랜만에 듣는 추억의 이름이군요…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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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beagle2

    오오… 영국에서 pet shop boys 공연을…. 오오…

    (부러우면 말을 잘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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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포카라

    이 글 보고 제가 음악의 문외한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위에 적으신 음악의 99%를 들은 적이 없기 때문에 나는 음악이라는 예술 자체를 모르고 살았군요.

    제가 노래방 가끔 가서 부르는 노래가 70년대 남진의 나, 좀 더 시간을 거슬러 올라오면 만날 수 있는 뽕짝 정도….. ㅋㅋㅋㅋㅋㅋㅋ 신나면 도…

    음악 이야기만 나오면 주눅 팍팍 듭니다. 헌데 요즘 내 사무실 창문을 통해 하루에 백번 정도 타의에 의해 듣는 백지영의 이란 노래, 은근히 중독성 있드라구요 ^^* 암튼 글 잘 읽고 갑니다. 난 그동안 음악도 안듣고 멀했는지 몰라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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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og

      전혀 주눅드실 필요 없을 것 같은데요. 제가 취향이 좀 삐딱한 관계로 통상 음악을 많이 듣는다는 사람들도 제가 언급한 이들을 잘 모를 겁니다. 그런데 저는 어떤 음악을 듣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음악에 대해 청취자로서 받아들이는 감수성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 면에서 포카라님의 남진 노래 선택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저도 노래방서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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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잘 읽었습니다 ^^

    꼬맹이시절에 새학기때마다 하던 앙케이트(???)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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