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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환경운동가 Ralph Nader의 고유가에 관한 글

미국의 유명한 환경운동가 Ralph Nader의 석유가격에 관한 글입니다. 석유가격 결정요인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오늘 날에는 상품거래소에서의 투기적 거래와 석유에 목맨 부시 정부가 가장 큰 책임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완전 삼류번역인데 그래도 어느 정도 현재의 고유가 시대에 도움을 주지 않을까 해서 올립니다. 원문을 꼭 참조바랍니다.

The Price of Oil

by Ralph Nader
http://www.commondreams.org/archive/2007/11/10/5134/

오늘의 질문 – 누가 그리고 무엇이 석유와 당신의 개솔린, 그리고 난방비의 가격을 결정하는가? 엉클샘에게 묻지 마라. 왜냐하면 조지 부시와 딕 체니는 근본적인 수요-공급 곡선을 뛰어넘는 원유가격의 진정한 결정요인 무엇인지 설명해주는 보고서가 제출되지 않는 석유에 절은 정권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몇 가지 배경을 제공하는 역사적 틀을 만들어보자. 제3세계의 산유국 카르텔이 판매 파워가 없었던 좋았던 예전 시절에는 스탠다드오일(오늘날의 엑슨)과 쉘이 이끄는 ‘일곱 자매’라고 불리던 일곱 개의 거대 석유기업이 있었다. Robert Engler의 고전 ‘석유의 형제들(The Brotherhood of Oil)’의 연대기에 따르면 그들은 특별시장(extra-market) 수단을 이용해 가격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경제학자들은 이를 ‘강고한 석유독점(a tight oligopoly)’이라 불렀다.

후에 OPEC가 70년대 후반 중동의 테이블에서 그들의 자리를 차지하고 중동, 남미, 아프리카로 등 다양한 나라의 국가대표가 모인 공개된 회의석상에서 원유의 가격을 결정하였다. ‘일곱 자매’는 정제, 파이프라인, 마케팅 레벨에서의 가격과 구매력으로 집중하였다.

가격 파워는 절대 전체적이지 않지만 언제나 복합적이었다. 그것은 몇몇 아웃사이더는 이해하고 더 적은 수의 조정자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간극에서 일어났다. 이외에도 천연 가스는 1978년과 1993년 사이에 가격이 진짜 떨어질 즈음에 규제가 완화되었다.

오늘 날 제3자가 뉴욕 상품거래소 – 비슷한 곳이 런던과 두바이에서 운영되고 있는 – 테이블에 참여하고 있다. 그곳에서 난폭한 거래자들이 석유 수송에 선물계약을 사고 팔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저서인 ‘조작된(Rigged)’의 저자 Ben Mezrich는 최근 선물계약에 투입된 달러는 그들이 상품거래소에서 거래하는 실제 석유수송분보다 훨씬 많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이제 석유는 선물거래의 보다 추상적인 전자적인 수준의 투기에 의해 중요하게 영향을 받고 있다. 점점 더 이러한 추상적인 거래(멕시코만의 폭풍우 소문, 세계의 어느 지역에서의 발생여지가 있는 정치적 격변, 기타 두려운 소문 등에 의해 영향받는)와 석유와 정제된 상품의 실제의 공급과 수요 사이의 거리는 멀어지고 있다.

뉴욕과 런던에서의 이러한 석유 도박사는 그들의 광적인 일일 입찰을 그들의 선물시장이 유동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유가가 투명해지고 있다는 변명으로 정당화하고 있다. 좋다. 그런데 누가 언제, 어떻게, 어디에서 이득을 얻는가?

확실히 최근 몇 년 간의 실제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으로는 그러한 극단적인 휘발성을 설명할 수 없다. OPEC 가입국은 전 세계적인 생산의 40%만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더 많은 석유를 원하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른 나라들이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원유공급은 그러한 가격행동을 설명하기에는 충분치 않다.

부적절한 석유회사의 정제시설에 대한 투자, 관찰자들이 짐작했던 것보다 더 오랜 보수기간, 그리고 폭락하는 달러와 같은 고전적인 요소들은 서구의 정부, 특히 부시 정권, 가 조사하고 싶지 않은 요소들이다. 결국 소비자들이 이 연료에 치솟는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 가운데 자유시장의 테러리스트들은 증대시키기 위한 복원가능한 비축분으로부터 공급을 확대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물론 석유의 세계시장은 소비자들에 대한 연관회사들을 향한 공급자 – 사기업과 국영기업 – 의 자유시장일 뿐이다.

최근 원유가격은 배럴당 96달러로 치솟으며 9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의 개솔린 평균가격 – 갤런당 3달러 정도 – 은 원유가격이 배럴당 60달러이던 올초의 가격이다. 왜 이런 괴리현상이 일어날까?

“그것은 커다란 도박장입니다.” 워싱턴포스트가 오펜하이머의 분석가 Fadel Gheit의 말을 인용하였다. “지금 그건 단지 도박일 뿐입니다.” ‘Global Change Associates’의 의장 Peter C. Fusaro의 말이다. 그는 더하길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데 많이들 베팅하고 있는데 이는 석유가 부족하지 않기 때문에 그 펀드멘탈과는 괴리된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반면 거대한 석유 정부는 워싱턴DC에서 존재하고 있다. 그들은 파워있는 재정위원회의 의장인 상원의원 Charles Grassley가 엄청난 이윤 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메이저 기업들에게 가난한 이들이 그들의 겨울 난방비를 지불할 수 있도록 자선기금을 내라는 청원을 우롱하였다. 그리고는 대통령 선거에서 이 주제가 논쟁에서 제외되게끔 거만하게 관찰하고 있다.

석유기업들은 효율적인 석유생산이나 소비기술을 개발하거나 그들의 태양광 에너지 자기업을 확장하기 보다는 다른 회사들을 합병하는데(클링턴 시절 엑슨과 모빌의 누구도 도전할 수 없는 합병을 상기하라)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유 가격이 거래장에서의 투기자들에 의해 정해지는 한에는, 석유에 의존하고 있는 정치인이 인민과 환경의 편에 선 새로운 정치인에 의해 도전받지 않는 한에는, 변화를 위해 저항하지 않고 우리의 낭비벽을 고치지 않는 한에는 더 높은 유가에 직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