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변이 많이 늦었네요. 글 올리신 것을 늦게 봤어요.

아주 예전글인데 08년도... 유가선물시장에서의 조작 ...  >> 정확히 어느 글인지 링크를 남겨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 글에선 공급자들이 선물시장에서 조작을통해 유가를 상승시킬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 그럼 반대로 미국또는영국이 선물시장에서 유가를 하락시키는것도 

가능하겠네요 ? >> 제가 따로 검색해보니 관련 글을 하나 통번역한 글도 있고 아래와 같이 제 의견을 피력한 글도 있어 질문에 대해 정확히 그렇다 아니다라고 말씀드리기에는 조금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견지에서 볼 때에는 선물거래 역시 분명히 시장의 한 참여주체인 만큼 가격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겠으나 적어도 수급상황의 악화, 원유채굴가격 상승, 정부의 정책실패, 정유업체들의 폭리 등 다양한 요소를 선물거래에서의 ‘악의 세력’에 뒤집어씌우는 것은 너무 단순한 해법인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선물투자자들은 유가폭등의 주범인가?]

현재 코로나이후 엄청난 유동성과 러-우 전쟁 등 물가상승이 이슈인데  미국입장에서보면 지금 석유값이 오르면 인플레이션이 더 심각해지고 , 유가상승은 곧 달러가치 하락이라 볼수있으니 더더욱 유가 상승은 싫을거같은데요 

사우디가 괜히 공급을 줄이는게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미국입장에서 유가 상방을 일부러 막고 또는 하락시키닌깐 .. 유동성(돈)은 엄청나게 풀렸는데 유가는 올라가지 않으니 산유국입장에선 공급을 줄여버리는게 맞다고 생각이듭니다

이게 미국 국채와도 연관지어 생각하자면 이전엔 중국이 미국채를 잘사줬는데 지금은 예전과는 다른 상황이잔아요 .. 미국입장에선 미채권이 잘팔려야지 달러가 회수되는 기능과 동시에 연준이 안팔리는 국채를 안사줘도되니 하이퍼인플레를 늦출수도있구요 , 또한 채권보유자들의 평가손을 줄일수있구요 ..  그럼 미국채권이 많이 팔려야지 국채보유자들의 자산이 증가되고 거기에 따라 더 많은 달러를 움직여 선물시장에 유가 하방을 만드는데 쓰인다면  .... 그래서 재가 하고 싶은말은 미채권가격의 상승은 유가를 하락시킬수 있지않을까? 입니다 

>> 마지막 문장에서 미채권가격의 상승이라고 하셨는데 채권 가격의 상승은 채권 금리의 하락을 의미하고 금리가 내려가는 경우를 단순화시켜서 본다면 경제 시스템에 유동성을 부여하는 것이기에 유가가 오히려 상승할 개연성이 있을 수 있겠죠. 혹시라도 미채권가격을 금리 상승과 동일한 것으로 생각하신 것이라면 유가가 하락할 개연성이 있을 수 있는 것이겠고요. 하지만 다시 제가 인용한 제 글에서의 입장처럼 유가가 단순히 선물시장에서의 조작이나 미채권가격의 조작을 통해 변동되기는 어렵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금리가 오르는 계기가 어떠한 것인가도 유가의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것 같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