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btocracy

두 그리스 저널리스트 Katerina Kitidi와 Aris Hatzistefanou가 만든 온라인 영화 Debtocracy를 소개한다. 온라인 기부를 통해서 만들어지고 Creative Commons 라이센스를 통해 배포되고 있는 이 작품은,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자본주의의 발달과 1970년대 중반부터 심화된 저성장, 그리고 이로 인해 비대해진 금융 시스템이 불러온 위기의 오늘을 설명하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또한 그리스의 산더미 같은 부채를 해결하고 인민의 삶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라파엘 코레아의 에콰도르가 택했던 방법을 권하고 있다. 남미 좌익전선의 한 축을 지탱하고 있는 라파엘 코레아는 집권한 후 회계위원회를 설치하여 외채의 내용을 일일이 검토하여 소위 독재정부가 부패한 방법으로 부정축재 등을 이해 빌린 “불쾌한 채무(Odious Debt)”를 갚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이 돈을 복지를 위해 썼다(아이러니컬하게도 이 불쾌한 채무를 현대사회에 도입한 나라는 이라크를 점령한 후, 후세인의 “불쾌한 채무”를 갚지 않겠다고 선언한 미국이다). 다큐는 그리스에도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여 부채를 축소하고 인민의 복지를 회복시키자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아래 비디오는 유투브에 올라온 비디오인데, 더 큰 화면은 여기를 가시면 볼 수 있고, 영화 리뷰는 여기를 가시면 볼 수 있다.

“우리가 1970년대의 위기에서 탈출한 방식이 오늘날의 위기의 기반을 제공했다. 위기로부터 자유로운 자본주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The way we got out of the crises of the 1970s prepared the ground for the current crisis. There is no such thing as crisis-free capitalism.”[영화에서 등장하는 영국의 사회학자 David Harvey의 말]


Directed by Katerina Kitidi and Aris Hatzistefanou
2011, 75 min., Creative Commons/On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