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題

어느 블로거와 어떤 주제를 놓고 약간 마찰이 있었기에 출근길에 아예 이참에 그 주제에 관한 내 속내를 이야기해볼까 생각을 했다가 도중에 누군가를 보고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어 포기하고 여기 흔적만 남겨둔다. 결국 커뮤니케이션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뿐이다. 다만 그 블로거와의 대화를 본 다른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에 ‘내막을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방귀 뀐 놈이 성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는데 스스로의 말대로 내막을 모르면 그런 인신공격은 삼가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그렇게라도 자신의 블로그에 써놨으면 당사자의 소명기회를 주기위해서라도 – 블로고스피어는 좁기 때문에 그 블로그에 언제 어떻게 방문하게 될지 모른다 – 최소한 댓글은 열어두는 예의를 갖췄으면 좋겠다. 그래야 내 블로그에 이런 사연을 시시콜콜 적어놓을 이유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슬슬 블로깅이 지겨워지려한다.

22 thoughts on “無題

  1. 댕글댕글파파

    저는 그런 사람들 신경안쓰는게 특기인것 같아요. 물론 신변잡기 글만 올려서 태클거는 사람들도 없지만요. 🙂

    그냥 그려러니 하세요^_^
    그게 제일 정신건강에 좋은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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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JoKer

    지극히 기본적인 소양도 갖추지 못한 사람들 때문에
    겪는 상처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가려보는 지혜를 지향하는 세상이 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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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j준

    ‘내막을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방귀 뀐 놈이 성낸다는’
    상당히 progressive한 내용이군요. 기시감이 느껴지는 것은 foog님 댓글 탓이고.

    국내 블로고스피어에서 foog님이 빠지신다면…foog님이 빠진 블로고스피어가 됩니다.

    (앙코빠진 붕어따위의 비유는 이젠 식상해서 써봤는데 별로 안 웃깁니다. 줵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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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odlinuf

    이제 갓 구독자 1000명을 넘기셨는데 지겨우시다니요. 최소 오만 명까진 가셔야죠.
    foog스럽게 대처하시고 우리(?) 품으로 돌아오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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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젤리

    세상의 별의 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일일히 다 상대하면 나만 피곤한거죠.
    그냥 상대할 사람만 상대하면 됩니다.
    너무 노여워도 마시고, 마음에 우울을 더하지도 마세요.
    언제나 그렇듯 그런 사람은 소수고,
    다수는 언제나 foog 님 옆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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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없음

    앗! 안 돼요!
    foog 님은 모르시겠지만, 매일 posting보면서 즐거워하는 1人으로써…
    블로깅의 세계는 넓으니(저는 아직 초보라 잘 모르지만)… 부디 지겨워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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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바하문트님도 포스팅을 하셨네요. 구독자 1000명이 넘으니 이제 별 사람이 다 오는 거겠지요.. 유명세에 어쩔 수 없이 따르는 대가가 아닐까요. 그래도 foog님 블로깅 중단하면 너무나 상심할 독자들이 수없이 많으니 밝은 면을 보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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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Adrian Monk

    Foog님의 글은 댓글을 달지 않더라도, 모든 올라오는 글을 읽고 있습니다.
    주옥같은 글을 써주시는 와중에 혹여 블로그를 그만두실까봐 겁까지 나는군요.

    최근 S&P500과 코스피는 훈풍이 슬슬 불어오는데 (지금뿐일까요) Foog님은 기분이 하향세이신가보군요.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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