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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과 묘한 뉘앙스가 동시에 느껴지는 조선일보 칼럼

필자는 일부러라도 조중동을 챙겨본다. 조중동이 쓴 기사는 죄다 쓰레기고 허접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 오토바이 뒤에 “조중동 박멸”이라고 쓴 큰 깃발을 걸고 다시는 분을 본 적이 있다 – 분명히 ‘사실(facts)’이라는 측면에서는 부정못할 것들도 있고 문화면도 알차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들에게는 해학이 있다. 딴에는 진지하지만 말이다.

오늘 자 조선일보 강석천 주필님의 칼럼 “이명박씨가 지지자들에 갚아야 할 빚” 도 이러한 해학이 넘치는 구절이 있어 즐거이 웃었다. 그리고 또 하나! 뭔가 묘한 뉘앙스가 비쳐지는 대목이 있었기에 더욱 의미심장하였다. 우리의 돌격대 조갑제 형님도 이상한 명함을 홈페이지에 공개한 마당이어서 더욱 그러하다. 도대체 뭘 “버리라는” 것인지는 독자 여러분이 상상해보시기 바란다.

사족 : 그리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둑을 막다가 죽은 소년 이야기는 허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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