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증권사 영업사원은 “솔직히 잡혔다니 속이 시원하다”며 “그 동안 미네르바 때문에 내 밥줄이 조금씩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 영업사원은 또 “분명히 허위사실을 유포해 수만은 시장 참여자들을 혼란스럽게 했으니 체포해,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미네르바의 체포…증권맨들은 어떻게 보나?, 헤럴드경제]
지가 돈 받고 유포하던 허위사실을 미네르바는 공짜로 유포해 “밥줄이 조금씩 줄어”들었기 때문에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저 한심한 증권사 영업사원을 “수많은” 시장참여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한편 이 기사에 대한 쭈맘님의 의견은…
오호라~ 이참에 증권사 직원을 모두 체포해라…
증권사 직원들의 예견이 틀린 허위 사실을 만든 모든 애널리스트들과 직원들 외 사장단을 모두 체포하라. 그리고, 경제부부처에서 예견이 틀렸던 모든 공무원을 체포하라…
저도 저 기사 보고 어의가 없었습니다.
밥줄 때문이라…;;
그나저나 마음에 안들면 재갈물리는 세상이 오는건가요.ㅜㅠ
사실 지금이 너무 코미디같은 상황이 연출되어서 그렇지 “마음에 안들면 재갈물리는 세상”은 언제나 존재해오지 않았는가 하는… ^^;
정말로 한편의 블랙코미디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우익들은 뭐라고 떠들어댈지 안 봐도 비디오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이 사태를 어떻게 바라볼지. 이게 진짜 뭐여…
검찰도 어이없지만 (본인이 맞다면) 사람들을 기만했던 미네르바도 어이없습니다.
지가 돈 받고 유포하던 허위사실도 그렇긴 한데, 허위사실을 유포해서 대통령 당선된 모 국가의 모씨는 어쩌죠?^^
기적처럼 예측이 들어 맞았고, 급격히 늘어가는 추종자들 속에 하나 둘 분위기에 편승하였고, 자신들의 믿음을 합리화하기 위해 더욱 그 대상을 미화하고 신격화 해 가고 경제위기라는 불안 속에 한 우상에 의지해 가는 과정이 마치 사이비 종교의 그것과 같았다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또한, 사회 현상을 예측하는 학문, 지식 등의 류들의 나약함도…
ㅎㅎㅎㅎ
제가 그 기사를 보고 생각했던걸 그대로 적으셧네요….lol
덤으로 주가 3000 넘는다..나만 믿어라..하던 그분도 덤으로….ㅡ.ㅡa
트랙백 날려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 아니라 ‘추측’ 혹은 ‘전망’이 틀렸을 뿐”이라고 할 수도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하는데… 미네르바가 쓴 비관론은 ‘허위사실’이 아니지만 공문 전송 운운한 글 같은 경우엔 ‘허위사실’의 범주에 들지 않나 싶기도 하고… (물론 정말로 허위였는지 아는지는 다른 문제구요)
전 그저 개인으로서 (간접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옳고 그름의 한계만 절실히 느낍니다ㅠ
작년 중순에 오일쇼크가 올것 같다고 헛소리 하던 2MB은 어떻고..
미네르바는…
가만히 놔두는게 정부로서도 이득인데 지들이 스스로 병신짓을 서슴치 않네요..
ㅠㅠ
저 증권맨 진짜 존재하는 사람 맞나 모르겠네요.
하도 익명의 엉터리 인간을 내세워 멋대로 소설 쓰는 기사를 많이 봐 와서 도통 신뢰가…
한창 미네르바때문에 시끄러울 때는 아무 말 않고 물러나 있다가(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42703), 이제 좀 수그러드는 듯 싶으니까 바로 터뜨리는군요. 이것 참 -_-. 저들에게 상식이란게 존재하긴 하는건지..
펄님도 말씀하셨지만…정말 소설인지 사실인지 기자의 의견이고 감상인지 광고인지 알 수 없는 기사들이 너무 많아서…
저~~~~~~~~~~~~~~~~~~~기 위에서 부터 심지어 주변 사람들 까지 세상에 돌아다니는 말을 믿을 수가 없어요OTL
저..증권사 직원……대박이네여-_ㅠ
설마 설마… 꽤 많은 업계종사자분들이 저런건 아니시겠죠?????????////////;;
전임 대통령의 말이 생각나네요. “부끄러운지 알아야지 !!”
밥먹다가 저 뉴스를 보고 참…밥맛이 뚝 떨어지더만요.
덤으로 주가 3000 넘는다..나만 믿어라..하던 그분도 덤으로….ㅡ.ㅡa 2
밥줄이…밥줄이…밥줄이…
정신줄이…정신줄이..정신줄이… ㅠㅠ
예측이 허위사실유포라면 온나라의 무속인들과 수많은 전문가들 전부 잡아들여야겠네요
기상예측이 틀리는 족족 기상청 직원들도 체포해가구요
“시험망쳤어ㅠ”해놓고 1등을 해버리는 전국의 우등생들도 잡아야되구요
“딱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하는 주례선생님과 교장선생님들도 잡아야되구요
처음엔 “50대의해외체류경험있는 남자”라고 해놓고 30대무직자를 잡아놓았으니, 정보당국과 검찰 둘 중 하나는 허위사실에 놀아난거네요.
웃기는 세상입니다
각하의 주둥이부터 체포하는게 순서겠죠.
참으로 흥미롭군요.
친구한테도 함 불어봐야겠군요. 흠, 저리 대답은 안 하겠지만요. 만약 저리 대답한다면 절교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