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느꼈던 것은 아니지만 오늘 몇몇 글을 읽다보니, 블로그 중에서도 나름 아웃사이더, 사실은 반대를 위한 반대에 선봉에 서는 블로거가 몇몇 있고 – 돈도 안되는데 말이지 – , 또 문제는 그러한 블로거를 ‘종의 다양성’ 차원에서 옹호하는 오지랖넓은 블로거도 몇몇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솔직히 내가 생각하건데 그런 블로거는 보호해줄 건더기도 없고 그러한 블로거와 친해져서 – 또는 그런 친구를 종의 다양성 차원에서 옹호해줘서 – 득될 일도 전혀 없다. 우리나라 블로거들이 – 더 나아가 블로거뿐만 아니라 인간들이 – 너무 착한거다. 이를테면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것이다. 꼴통은 꼴통일 뿐이다.
블로고스피어에서 종의 다양성이란 헐뜯고 까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독특하고 깊이 있는 컨텐츠를 생산해 내는 것이 아닐까요. foog 님처럼요 🙂
ㅎㅎ 감사~ 8D
‘다들 저런 생각만 하니까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한 명쯤 있어야 한다’라고, 그것 외에는 다른 합당한 이유도 없으면서, 그게 꽤나 말이 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죠 🙁
맛없는 식당이 있어야 할 이유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겠죠. 🙂
그거 절묘한 비유네요! 전 괜히 복잡하게 풀어서 썼군요ㅠ
ㅎㅎ그런가요? 🙂
굳이 옹호 안해줘도 꼴통은 영영 사라지지 않을텐데 말이죠..
아까 제가 easybird님이 다른 블로그에서 올리신 댓글을 읽고 제 블로그에 오니 딱 님의 댓글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묘한 우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