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부말씀

잘난 글은 아니지만 글을 쓰기위해서 고민도 하고 자료도 찾아보느라 머리도 쓰고 시간도 뺏긴다. 이 글 쓴다고 어디서 돈 받는 것도 아니고 – 어떤 순혈주의자들은 구글 애드센스 올린다고, 태터미디어 가입했다고 기억해둬야 한다느니 RSS를 해지하겠다느니 하지만 – 그냥 내 스스로의 공부와 글 읽고 고맙다는 글 남기는 이들과의 교류에 만족하고 지낸다. 그래서 부탁드리건 데 알량한 글쓴이에게 적선하는 셈치고 내 글을 전문 또는 부분이라도 인용하는 때에는 최소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란다. 이 블로그 제일 아래 Creative Commons를 통해 내가 정한 가이드라인이 그것이다.

18 thoughts on “당부말씀

  1. 류동협

    무슨 일이 있으셨나 보네요. 공감합니다. 포탈 블로그, 카페 등에서 버젓히 올라있는 제 글을 보면 내가 공을 들여 쓴 글인데 하는 마음이 자주 들죠. 근데 어떤 분은 출처는 밝혀주셨는데 제목을 “객원칼럼” 이렇게 붙여놓는 분도 있으시더군요. 블로그가 무슨 대단한 신문인양 다른 분들 글도 그렇게 올라있길래 한참을 웃었어요. 재밌는 세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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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og

      “객원칼럼”!!! 압권이군요. 초대받은 줄도 모르는 객원칼럼이라니… 나 원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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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og

      그 부지런함에 출처 하나 표기해주는 부지런함을 더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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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서울비

    출처를 밝히는 것은 정말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스를.. “불펌” 을 뜻하는 것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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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og

      사실 저도 그림들을 가끔 출처없이 올리기도 하지만 제가 당하는 입장이고보니 다시 한번 출처표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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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토양이

    (본문과 전혀 관계없는 댓글)
    제 블로그에 ‘foog’로 검색어가 들어와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foog님 블로그 와서 안부인사 전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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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marishin

    뒤늦게 이 글에 주목했습니다. 말이 거칠어서, 저 같은 ‘순혈주의자’는 함께 놀기 어렵군요. RSS 피드 중단합니다. ‘순혈주의자’로서 알려는 드려야겠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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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진사야

    저도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
    출처(여기서는 CCL 준수)를 밝히는 건 예의 중 하나지요. 두 말 하면 입만 아프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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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초하(初夏)

    인용조차 정말 어려버서…. 공감…잠시(먼산 :))
    무슨 큰 일이라도 있었던 건가 싶어서 잠시 들러 댓글 남기고 갑니다.

    차라리 “객원칼럼”은 양심의 말미라도 보인 듯 하여, 나은 것 같습니다.
    제목부터 그래도 복사해 자신의 글로 올린 경우도 제 경우엔 허다하니깐요… ㅋㅋ
    (공유라고 생각하자..하면 조금은…^(^)

    정말 오랜만에 들르나 봅니다.
    대문 그림까지 바뀌고 산뜻해서 좋습니다.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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