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year, in Davos, during a private coffee conversation that I thought aimed at saving the world from, among other things, moral hazard, I was interrupted by Alan Blinder, a former Vice Chairman of the Federal Reserve Bank of the United States, who tried to sell me a peculiar investment product. It allowed the high […]
[카테고리:] 경제
AIG를 날려버린 폭탄
다양한 나라와 다양한 산업의 많은 수의 투자등급 회사들이 정말로 그들의 부채에 대해 동시에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러한 대출의 풀을 보증하는 AIG FP의 신용불이행스왑은 괜찮은 사업거리로 판명 났다. 이제 조 카사노란 친구가 운영하는 AIG FP는 2001년에 연간 3억 달러, AIG의 이익의 15%를 버는 것으로 계산되었다. [중략] IBM에서부터 GE에 이르기까지 많은 대출을 보증하기 위해 AIG […]
우천시 무단방류
Business Insider라는 웹사이트가 재미있는(?) 자료를 하나 만들어주었다. “10 Companies Making A Killing After Laying Off Their Employees(노동자를 해고한 후 떼돈을 번 10개의 기업)”이란 포스팅인데 말 그대로 사람 자르고 돈번 회사들 리스트다. 금융위기를 거치며 수많은 기업들이 수많은 노동자들을 잘랐다. 명분은 회사가 어렵다는 것이었다. 노동자를 자르면 당연히 당장의 비용이 절약되니 이익을 개선할 수 있다(장기적인 노동역량은 별개의 문제로). […]
금리인상에 대한 일부 언론의 호들갑
한 유명 애널리스트가 금년 내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였지만 한국은행은 오늘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에서 2.25%로 0.25% 올렸다. 전 세계적 저금리 기조는 제2의 대공황이 올지도 모른다는 공포심 속에서 완화 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극단의 처방이었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6월까지 16개월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었다. 이번 조치에 대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6월에는 `물가안정`을 넣는 등 이전에 신호를 […]
패니메와 프레디맥이 사라지면 어떤 일이 생길까?
패니메와 프레디맥은 이른바 정부보증기관(GSE; government-sponsored enterprise)이라는 독특한 지위를 가진 민간회사다. 미국이 거쳐 온 여러 저간의 사정이 – 아마도 실질적인 국가기업이면서도 국유화에 대해서는 본질적인 혐오감을 가지는 그 미국적 본능 – 이런 독특한 형태의 기업을 만들었는데, 결국 이런 요상한 모양새 덕분에 이들 기업의 주주들은 현격히 낮은 자금조달비용에 스프레드를 얹어서 높은 이익을 독점할 수 있었다. 현재 세계에서 제일 […]
아인 랜드(Ayn Rand)
그린스펀은 독특한 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이번엔 러시아에서 추방당한 소설가이자 사회철학가이며 사이비종교의 교주와도 같은 아이 랜드라는 사람과의 만남이 그 계기였다. 그린스펀은 1952년 첫 만남 이후, 매주 토요일 그녀의 집에서 열리는 모임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그 모임에서 랜드는 극단적인 개인주의 철학으로 추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린스펀은 훗날 자신의 사상에 랜드가 미친 영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랜드를 만났을 때, […]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쉴라 베어 의장의 WSJ와의 인터뷰
http://s.wsj.net/media/swf/main.swf
스톡옵션
1960년대 미국에서 CEO의 보수는 평균적인 노동자의 보수의 40배 정도였다. 그리고 현재는 400배에 달한다.(다른 나라에서의 차이에 비해 현격하게 높다) 비슷하게, 1990년에서 2005년까지 평균적인 노동자의 보수가 4.3% 오른 반면(물가상승률을 조정하여) CEO의 보수는 300% 올랐다.[중략] 이러한 CEO에 대한 보수의 정당화 논리는 물론 CEO들과 임원들이 그들의 의사결정과 행동을 통해서 주주의 부를 창출해준다는 것이다. [중략] 불름버그 비즈니스위크가 보도한 보수 문제에 […]
민영화, 두 가지 접근법
한겨레신문에서 새로이 창간한 경제 월간지 이코노미인사이트 Economy Insight 에 글을 기고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글은 2010년 6월호에 실린 글이며, 편집진의 양해를 얻어 이 블로그에 올립니다. 제목은 제가 다시 바꿨고(해당 잡지에는 ‘교도소의 민영화’입니다) 내용도 해당 잡지에 올린 내용은 약간 편집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래 글은 제가 보낸 원고입니다. 참고하십시오.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 공기업은 본래 그 체제가 내포하고 있는 […]
Darrell Issa 의원의 진정한 의도
John Paulson이 Darrell Issa 美하원의원으로부터 CRL이란 시민단체에 돈을 기부한 사실에 대해 위선적 행위라는 비난과 함께 조사를 받고 있다는 글을 어제 올렸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그 의원의 소속이 민주당이 아닌 공화당이다. 물론 양당 모두 월스트리트로부터 막대한 정치자금을 받는 처지여서 어느 당이 더 그들로부터 자유롭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공화당이 더 월스트리트와 친할 것이란 편견은 어찌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