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전세금이 집값을 올리나?

“비싼 전세금이 집값 올리기 전에 내집 마련할까” 이 카피는 분양광고가 아니다. 아니 사실 분양광고에 가깝다. 소위 “경제신문”이 연내 나올 신규분양분을 소개하면서 걸은 카피다. 사실 기사의 명목으로 내놓는 이런 분양정보는 정보의 성격과 함께 광고의 성격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니 자연 기사도 은연중에 자극적으로 지금 분양을 받으라고 꼬드기고 있다. 기사 서문의 마지막 문장이 이런 성격을 잘 보여준다. “치솟는 […]

Evernote, “모든 것을 기억하십시오”

스마트폰 노트를 어떤 것을 사용할까 고민하다 처음에 선택한 것은 스프링패드(springpad)였다. 영화, 음악, 레스토랑 등 카테고리별로 지정하여 저장할 수 있는 점이 처음에는 매력적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처음에 나름 부지런하게 쓰다가 이내 지지부진해져버리고 말았다. 생각해보면 영화감상은 무비컬렉션이라는 다른 앱을 쓰고 있었고 – 국산영화를 저장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기에 – 음악, 레스토랑도 사실 그다지 효용성이 없었고 결정적으로 사용하기가 어딘지 […]

세라 페일린, 기업소득세 폐지를 주장하다

페일린은 세금 낭비, 기업에 대한 특혜, 그리고 구제금융의 중단과 함께 연방기업소득세의 폐지를 요구했다. “이것이 우리가 정실 자본주의를 끝내는 방식인데, 이것들이 바로 거부들을 위한 사회주의 일뿐인 기업 특혜를 조장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이어 말하길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습니다.”[Sarah Palin, in Iowa, attacks Obama and ‘crony capitalism’] 지난번 글에서도 이야기했듯이 기업에 대한 구제금융 폐지와 […]

기발한 뮤직비디오

재밌는 뮤직비디오를 한편 소개한다. 거의 노가다성 뮤직비디오인데 OK Go라는 밴드의 This Too Shall Pass 라는 곡의 비디오 중 Rube Goldberg Machine version이다. 노래가 연주되는 동안 기발한 도미노 게임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식인데, 중간에 특별한 속임수가 없는 한 이 비디오를 찍기 위해 촬영을 반복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밴드는 특히 이런 식의 노가다 성 비디오로 […]

2011年08月30日(火) ~ 2011年09月03日(土)

2011年09月03日(土) 블로그의 시대는 갔다고 하나 블로그를 베이스캠프로 하여 SNS와 연결하고 모아진 이야기를 새로운 글재료로 쓴다면, 하나의 종합적인 사고체계의 확립에도 도움이 되며 SNS의 휘발성까지 보완할 수 있는 여전히 유효한 미디어라고 생각한다. Photo: 자칭 언론사 웹사이트의 기사 제목이 “곽노현 꼬리 짜르기?” 이쯤 되면 그냥 “찌”라시 http://tumblr.com/xkl4h1yoxa 자본주의 위기에 대한 맑시스트적 해석 http://dlvr.it/jycWX 유명한 투자자이자 블로거 배리 리트홀츠가 […]

美연방주택금융청, 모기지 관련 월스트리트 은행 고소 임박

이 소송은 모기지를 모아서 증권으로 만들어 투자자에게 판 은행들이 증권법(securities law)에서 요구한 자산실사(the due diligence)를 수행하는데 실패했고, 차주의 소득이 과대평가되거나 조작된 증거를 잡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많은 차주들이 그들의 모기지를 갚는데 실패했을 때, 모기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증권들은 급속하게 가치를 잃었다. 패니와 프레디는 이 거래들의 결과로 300억 달러가 넘는 돈을 잃었고, 그 돈들은 납세자들에 의해 메워졌다. [중략] […]

레트로퓨처리즘 그림 하나

(source: “Le monde et son aventure”, illustrator: F.H.K. Henrion) 개인적으로 레트로퓨처리즘적인 그림이나 사진들을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옛날 사람들이 상상한 미래의 도시풍경 그림이 특히 마음에 든다. 그 중에서도 F.H.K. Henrion라는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맘에 들어 공유한다. 선명한 색감과 직선적인 건물들의 담대한 묘사가 특히 마음에 든다. 이 그림을 보면 예전 사람들의 상상력에서 발견되는 공통점을 그대로 발견할 수 있다. […]

‘나는 꼼수다’에서 언급된 인천공항 민영화 시나리오에 대해

주진우 “SOC투자할 때, 특히 맥쿼리가 20% 정도만 내고, 그 SOC 건설비용의 20%만 내고 전권을 가졌습니다.” 정봉주 “그때 경영권을 갖죠.” 주진우 “20% 정도 투자하면요. 정부에서 SOC건설자금을 한 20% 대주고, 나머지는 산업은행에서 뭐 그 시행사한테 대출하도록 돈을 줘요. 그래놓고 해서 다른 뭐 인천공항고속도로로 그렇고요. 춘천 가는 서울춘천 고속도로도 그렇고요. 우면산 터널도 그렇게 했습니다. 그래서 20%만 가지면 전권을 […]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인 ‘더 많은 세금’, 그 한계

자본주의를 무릎 꿇리고 있는 것은 좌익들의 주장의 힘이 아니다. 자본주의가 너무 오랫동안 자라면서 민주주의와 양립할 수 없는 지점까지 도달한 것이다. 우리는 소수가 이익을 얻고 다수가 그렇지 못한 시스템에 살고 있다. 그러나 민주주의 하에서 매 수년마다 투표함이 다수를 필요로 한다. 그들은 투표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그리고 그 다음엔 침묵을 지키고.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보답으로 국가는 […]

2011年08月22日(月) ~ 2011年08月28日(日)

2011年08月28日(日) Smantha French란 화가의 작품들. 수영을 즐기는 여성들이 물속에서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빛은 어떻게 처리되는지 예쁘게 표현한 하이퍼리얼리즘적인 풍의 작품들이 인상적. http://bit.ly/oWkij5 comment : 언뜻 David Hockney 도 생각난다 2011年08月27日(土) Photo: 중앙일보의 참 오만한 헤드라인 http://tumblr.com/xkl4c1ek4s 2011年08月26日(金) “이슬람 사회주의”를 표방했었던 카다피의 변천사와 향후 리비아 정국전망에 관한 글(박노자) | 노동계급의 기반이 없는 상층부 소수 중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