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조금 안 남은 이스탄불 여행을 위해 틈나는 대로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다. 일단은 이스탄불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기 위해 책과 영화 등을 통해 이 도시를 입체적으로 보려 노력중이다. 여행 가이드북으로는 ‘이스탄불 홀리데이’라는 책을 샀다. 이스탄불이라는 도시만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책이기 때문에 내 여정에 맞고 책 부피도 아담하기 때문이었다. 현지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분이 쓴 책이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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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紀行文 – 아직 가지도 않음
“Constantinople 1453” by Bertrandon de la Broquière in Voyages d’Outremer – www.bnf.fr. Licensed under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이스탄불에 가기로 결정했다. 知人이 이스탄불에 발령이 났는데 아내에게 겨울에 놀러오라고 제안했다. 아내가 먼저 그곳에 가기로 결정했고 나도 망설이다 그때에 맞춰 가기로 결정했다. 오래된 역사가 켜켜이 쌓여있는 이스탄불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해도 언젠가 한번은 가보리라 생각을 하고 […]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 리뷰
사실 스티븐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이라는 두 걸출한 이야기꾼이 에르제 원작의 ‘땡땡의 모험’을 영화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대 반 우려 반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두 거장의 그 동안의 영화 만드는 솜씨로 보면 ‘땡땡의 모험’을 영화화하는데 있어 가장 적임자이긴 하지만(특히 피터 잭슨), 유럽대륙 내에서야 – 특히 불어권 – 국민적 캐릭터에 가까울 정도로 숭앙받는 존재인, 이 유럽적인 […]
‘창작의 고통’에 대한 단상
개인적으로 한때 소설이랍시고 끼적거리기도 하고 이 블로그에 이런 저런 글을 쓰는 것을 창작이라고 쳐준다면야, 나도 일종의 창작활동을 하는 셈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글을 쓰는 것을 직업으로 삼지 않은 이유는 무엇보다 재능이 없기 때문이지만, 그 이유 말고도 또 하나 하찮은 이유를 하나 대자면 창작의 고통에 대한 공포감도 있었을 것이다. 앉은 자리에서 즉흥곡을 척척 연주해대던 모짜르트같은 희대의 천재가 […]
땡땡의 모험
이승환 동무가 요즘 직장을 구해서 마음의 여유가 생겼는지 야한 글은 안 올리고 뜬금없이 ‘좌빨 블로거가 추천하는 도서’라는 블로그의 격에 어울리지 않는 글을 올려놓으면서, 나를 좌빨 블로거라고 딱지를 붙인 후 책을 추천하라고 을러댄다. 이전에도 이미 한번 소위 양서(良書)를 추천한바 있는데 사실 별로 내키지는 않는다. 나 같은 것이 책을 읽어봐야 세상 책의 1조분의 1도 안 읽었을 텐데 […]
채승병님 글에 대한 댓글
채승병님이 고맙게도 지난 번 끼적거린 내 글에 트랙백 보내주신 글에 대해 댓글을 쓰다가 너무 길어져 여기 올려두도록 한다. 너무 좋은 글이니 꼭 가서 읽으시도록~ (채승병님 글읽기) 유익한 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외람되지만 “어설프게 읊어대고 으스대던 시장과 정부의 문제점들이 실은 그들이 이미 치열하게 고민하며 펼쳐낸 것임을 발견했을 때의 화끈거림이 아직도 생각난다.” 에서 뭐 얼굴이 화끈거릴 것까지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