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살인 : 범죄소설의 사회사(Delightful Murder)

사실 개인적으로도 스릴러를 즐겨 읽기는 하지만 그 안에 녹아있는 보수적인 이데올로기는 늘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불편하였다. 물론 간혹 그러한 한계를 뛰어넘는 작품들도 있으나 대개의 스릴러는 이 사회가 – 즉 부르주아 사회가 – 범죄라고 정의하고 있는 행위에 대한 단죄의 성격이 강하기에, 그리고 그 속성상 선악구도에서 크게 벗어날 수 없기에 당연히 체제수호적일 수밖에 없었고 […]

잡담

– RSS를 다시 전체공개로 돌려놨다. 내 블로그는 희한하게 하루 방문자수보다 RSS구독자 수가 많다. RSS는 대략 1600명 정도 되는데 방문자는 1000명 정도? 어떤 뜻일까? ‘구독할만한 가치가 있는 블로그야’? 아니면 ‘굳이 방문해가며 읽을만한 글은 아니야’? 🙂 어쨌든 흔치 않은 경우일 것 같은데 RSS를 부분공개로 돌리니 방문자는 한 10% 정도 느는 것 같다. 여하튼 호기심은 급격히 감퇴해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