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영향채권의 투자자가 리스크 헤지하는 방법?

오늘 지인(유명 블로거이심.. 홍홍~)과 점심을 먹으며 며칠 전 올린 ‘사회적 금융공학(Social financial engineering)’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투자자들은 전과자들을 건실한 시민으로 탈바꿈시킬 조직의 금융을 조달할 강력한 인센티브를 갖게 될 것이다. 만약 그들이 재범률을 최소 10%까지 낮추면 재범율이 감소하는 만큼 더 많은 지불을 받을 것이다. 만약 지불이 유효하게 되면 — 10%의 감소는 그 개선이 단순히 우연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증거는 있다 — 투자자들은 6년에서 8년 사이에 지불을 받게 되는데 최소 7.5%의 내부수익률을 얻게 되고 최고 13%까지 올라간다.

위와 같이 전과자의 재범률을 낮추는 것이 관건인데 과연 투자자들이 그 비율을 어떻게 낮출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는 대화를 나누다가, 재밌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투자자들이 전과자들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자신들이 받게 될 인센티브의 일정금액을 전과자에게 주는 옵션계약을 체결하면 일정부분 헤지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였다. 좀 더 짓궂게 나아가자면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잡히거나 형 확정을 받지 않으면 되는 옵션으로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잔대가리는 계속 발전해나가는 법이다. 🙂

3 thoughts on “사회영향채권의 투자자가 리스크 헤지하는 방법?

  1. sonospace

    그렇게 되면 그냥 전과자들에게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연금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하는 게 낫겠군요;; 쓸데없이 민간투자자들에게 떼어줄 필요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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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og

      국가가 그런 보상을 한다면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것에 보상’하는 못된 선례가 남게되니 할 수 없겠죠. 사악한 민영화 업자만이 할 수 있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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