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드립니다 기자님

지난번에 동아일보 기사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오바마의 아내 미셸과의 만남을 자기 딴에는 로맨틱하게 그리려 했는데 어이없는 표현이 눈에 띈다. ‘초콜릿 아이스크림’ 왜 하필 초콜릿일까? 백인 커플이면 키스할 때 바닐라 아이스크림 맛이 날까? 기자란 사람이 이런 표현을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우리나라는 역시 아직 인종에 대한 배려의 개념정립이 안 되어 있는 나라다.[원문보기]

그 글에 대해 mhsarang님이 다음과 같이 댓글을 달아주셨다.

오바마는 처음 회사의 직속 상관이었던 미쉘에게 몇 번의 데이트 신청을 거듭 거절당했지만 회식 자리를 마친 어느날 아이스크림을 사주면서부터 데이트가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미쉘의 아이스크림 먹는 모습에 반해 바로 키스를 한 오바마는 ‘첫 키스가 초콜릿 맛’이었다고 쑥스럽게 밝히며 수줍은 청년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 검색해보니 지난 4월 타이라쇼에 나와서 한 얘긴가봐요.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이 부분은 사실에 근거한 내용이네요 ㅋ 다만, 그 속에 무슨 뜻을 담았을지는 그 기자분만 알고있겠죠. 흥미로운 글 잘 읽고 갑니다 ^^[원문보기]

이 부분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못한 채 인종차별적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그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사과드리는 바이다. 이 듣보잡 블로그에 이런 글이 올라오는 것에 신경도 안 쓰고 계시겠지만 말이다. 🙂

4 thoughts on “사과드립니다 기자님

    1. foog

      rince님이야 저의 헛발질때문에 그러신 것이므로 전혀 사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것이 저의 불찰때문이옵니다. 헌재와 접촉한 결과 그렇다고 결론났으니 …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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