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발견

인간이 시간의 흐름을 특정한 방식으로 측정하기 시작한 이래, 특히 지구의 공전 1회를 1년이라는 용어로 칭한 후부터 인간들은 그 주기의 끝 무렵에 묘한 상념에 빠져들곤 한다.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하자’는 다짐을 한달지, 아쉬웠던 부분을 후회한달지, 즐거웠던 추억을 되새김한달지… 이 글도 그러한 “인간적인” 습성의 일환으로 올 한해 어리석은 나의 뇌리를 스쳐지나간 각종 좋은 것들에 대한 회고형식의 글이랄 […]

현재까지 찾아낸 iOS5의 새로운 기능들

이미 애플 모빌기기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5에 대한 많은 글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참고가 될까 하여 여태까지 파악한 새로운 기능에 대해서 간단하게 공유할까 한다. 말하기 기능 웹페이지나 메시지에서 선택한 항목을 읽어주는 기능이다. 영어는 물론 한국어도 꽤 훌륭하게 말해준다. 이 놀라운 기능을 사용하려면, 설정에서 “일반 → 손쉬운 사용 → 선택항목 말하기”를 켜면 된다. iCloud iOS5 업데이트의 가장 큰 […]

Evernote, “모든 것을 기억하십시오”

스마트폰 노트를 어떤 것을 사용할까 고민하다 처음에 선택한 것은 스프링패드(springpad)였다. 영화, 음악, 레스토랑 등 카테고리별로 지정하여 저장할 수 있는 점이 처음에는 매력적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처음에 나름 부지런하게 쓰다가 이내 지지부진해져버리고 말았다. 생각해보면 영화감상은 무비컬렉션이라는 다른 앱을 쓰고 있었고 – 국산영화를 저장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기에 – 음악, 레스토랑도 사실 그다지 효용성이 없었고 결정적으로 사용하기가 어딘지 […]

WordPress.com을 탈출하다

실제 생활에서는 어딜 옮겨 다니기 싫어하는데, 온라인에서는 역마살이라도 낀 모양이다. 워드프레스닷컴을 박차고 나와서 설치형 워드프레스 시대에 돌입했다. 사실 텍스트큐브에서 워드프레스로 옮길 때 기대했던 몇몇 희망사항을 워드프레스닷컴에서 채울 수 없었던 부분이 가장 큰 이사의 이유가 아닐까 싶다. 일단 워드프레스닷컴은 스킨이랄지 CSS 등에 거의 무한의 자유를 주던 티스토리닷컴과 달리 뭘 해도 돈을 내야 하는 철저한 상업적 시스템이었다. […]

네티즌은 수다와 공유가 본능이다.

“악플보다 무플이 무서웠어요.” 라는 위젯이 한때 블로그 한편에 익살스럽게 자리 잡았던 적이 있다. 사람들이 블로그에 적지 않은 시간을 들여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는 이유는 천만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결국 그 이유 중 빠지지 않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공유 본능’(이라 쓰고 ‘노출 본능’이라 읽는..?)일 것이다. 대체 온라인에 글을 쓰고 자기만 몰래 몰래 읽는 […]

Tumblr

지난번에도 한번 소개했듯이 economicview.net이라는 블로그를 새로 열었다. 이 블로그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여러 블로그 서비스 중 하나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보다 SNS 친화적이라는 점에서 다른 이들과 차별화되는 서비스다. 우선 텀블러는 간단한 글의 작성에 매우 유용하다. 대쉬보드에 들어가면 아래 보는 것처럼 글의 용도에 맞는 옵션을 미리 물어본다. 이 중 하나를 선택하면 손쉽게 글을 작성할 […]

딜리셔스로 트위터에 글올리기

트위터에 @so_picky라는 계정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워낙 쓸데없는 잡담이나 늘어놓는 계정이 되어버리고 말아서 조금 진지해지자는 취지에서 @EconomicView 라는 계정을 새로 만들었습니다.(이름이 너무 거창한가요?) 이 계정은 주로 경제, 정치, 사회의 주요 신문기사나 이슈를 ‘경제적 관점(economic view)’에서 짚어보고자 만들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follow하시기 바랍니다. 자기가 올린 트윗의 의미를 잘 모르는 트위터 계정 사례 특별히 이 글을 쓰는 것은 […]

매력적인 파이어폭스

얼마 전에 회사동료 두 명과 브라우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잘 알다시피 그런 화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할 정도니 – Active X가 어쩌느니 하면서 – 당연히 익스플로러에 대해서는 세 명 모두 호의적이지 않았다. 다만 회사 홈페이지가 익스플로러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부가적으로만 쓸 뿐이었다.(얼마 전 다큐멘터리를 보다 안 사실인데 세계 최초로 쏘아올린 인공위성의 이름이 소련의 스푸트니크인 반면 […]

Feedburner의 기능 소개, 그리고 새로운 서비스

Google에서 인수한 Feedburner는 RSS피드를 지원하는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그 중에서 Link Splicer나 Photo Splicer 기능도 제법 쓸만하다. 이 기능은 북마크 사이트인 Delicious나 사진공유 사이트인 Flickr 에 자신의 계정으로 올린 링크나 사진들을 RSS구독자와 공유하는 기능이다. 자기 블로그에 올린 글을 RSS로 발행하듯이 링크와 사진들이 구독자들에게 발행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Feedburner 사이트에서 Optimize -> Link Splicer 또는 Photo […]

Google에 나의 일상(日常)을 끼워맞추다

며칠 전 불현듯 나의 일상을 구글에 세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실천에 들어갔다. 1. 우선 필요한 것은 지메일(gmail)계정 내 실명을 full name으로 해서 구글 계정을 만들었다. 성과 이름 사이에 점(.)을 하나 찍어 프로페셔널하게(퍽~) 보이도록 하였다. 회사의 이메일 주소도 동일한 형식으로 바꾸었고 명함에도 회사 이메일과 함께 구글 계정도 표시해주도록 요청했다. 이제 대용량은 구글 계정으로…. 2. 구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