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상품으로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석유시장은 특히나 비밀주의로 겹겹이 둘러싸여있는 곳이다.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의 비밀(원제 : Twilight in the desert)’의 저자 매튜 R. 사이먼스에 따르면 OPEC 회원국들은 1982년부터 석유생산 데이터의 발표를 중단하였다고 한다. 그는 회원국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미 생산의 차질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 그들의 상황을 알리고 싶지 않아서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어쨌든 이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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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의 추락
Japan’s economy suffers record contractionBy Peter Symonds 22 May 2009from World Socialist Web Site 이번 주 발표된 정부자료에 의하면 일본의 경제는 2009년 1/4분기 4% 감소하였고 연단위로는 15.2% 감소하였다. 국내총생산은 1955년 이를 기록하기 시작한 이래 최악으로 폭락하였고 이는 주요 선진국 중 가장 큰 폭이다.The Japanese economy shrank by 4 percent in the first quarter of 2009 […]
원유생산 감소추세인가
전 세계 원유생산이 2008년 7월 7,482만 배럴/일로 정점에 이르렀고 이제 7,100만 배럴/일 로 감소하고 있다. 원유생산은 비(非)OPEC 산유국의 생산이 감소하는 와중에 OPEC의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2010년 12월까지 서서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이후 OPEC 산유국의 생산이 비(非)OPEC 산유국의 누적생산 감소를 상쇄할 수 없게 됨에 따라 감소율이 3.4%로 증가할 것이다. IEA의 WEO 2008의 예측도 비교하여 살펴볼 […]
자본주의 3.0? 또는 사회주의 1.5?
다음은 저명한 경제학자 Dani Rodrik 이 Business Standard에 기고한 글 중 일부다. 전문은 sonnet님이 번역해주셨으므로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자본주의의 몰락을 예견했던 이들은 중요한 역사적 사실 하나에 대해 논박해야 할 것이다. : 자본주의는 스스로를 재창조하는데 있어 거의 무한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진정으로 이 유연성이야말로 자본주의가 몇 세기 동안 주기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칼 마르크스를 비롯한 비평가들 보다 […]
자위용 스트레스테스트
테스트를 하면서 정책결정자들은 1/4분기 영업매출이 예측보다 강세를 보이자 2008년 말 데이터에 근거했던 당초의 추정치보다 거의 200억 달러의 요구 자본을 줄였다. During the tests, policymakers made adjustments after first-quarter operating revenues were stronger than forecast, reducing demands for equity by nearly $20bn compared with original estimates based on data for the end of 2008.[출처] 그래서 결국 […]
국유화
하지만 국유화라는 것은 별로 적절한 말이 아니며, 애매한 면이 남아 있다. 올바른 의미에서는…. 소비자 일반을 대표하는 소유라는 의미에 지나지 않는다. …. 공공 서비스를 하는 여러 가지 조직의 미묘한 차이까지 나타내는 용어는 어느 나라의 말에도 없다…. 그 결과로 완전한 무색(無色)의 ‘국유화’라는 말이 매우 특수하고 또 자의적(恣意的)인 제안을 아무래도 받아들이게 되어 버린다. 그 말은 실제로는 특정한 경영 […]
차이니스월과 스타게이트
차이니스월(Chinese Wall)이 있다. 만리장성이 있는 거야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 새삼스럽게 무슨 말인가 할 것이다. 내 말은 일종의 금융용어로 쓰이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투자은행의 고유 업무는 원래 brokerage, 즉 중개업에 가깝다. 주식공개나 기업인수 등에 금융자문을 제공하여 먹고사는 곳이었다. 그런데 이들이 점차 돈이 많아지면서 그 돈을 자신들이 알고 있는 유망한 투자처에 투자하면 더 높은 이익을 얻는다는 […]
잡담
요즘 들어와 현 경제위기에 관한 글을 별로 올리지 않았다. ‘나름 경제관련 블로그’인데 말이다. 사실 쓸 말이 별로 없다. 특별히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다음 주 주식시세를 예측할 수 있는 그런 재주는 없기 때문에 거시적인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다면 별로 하고 싶은 말이 없다. 미국에서 상황이 그리 나아졌다는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 패니매가 190억 달러를 추가지원해달라고 했다는 […]
2009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자료 : 2009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한국은행) 2009년 1/4분기 국내 총생산이 발표되었다. 전년 동기대비 4.3% 감소하였지만 전기대비로는 0.1% 증가하였다. 전 세계가 동시다발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판국에 그나마 선방했다고 칭찬해줄만 하다. 물론 숫자는 늘 조작 가능하므로 허깨비도 많다. 대표적인 수치가 바로 건설업이다. 건설업국내총생산은 전기대비 6.3% 성장하여 이전의 수치와 비교하여도 놀랍고 다른 산업과 비교하여도 놀랍다. 성장기여도 역시 […]
석유, 자본주의, 도시
우리는 미국에서 도시 간 또는 도시 내에서 포괄적인 통행자 철도 서비스가 있었다는 사실을 쉽게 잊곤 한다. 1950년대에의 값싼 연료, 경제 활황, 그리고 새로운 주간(州間) 도로 시스템으로 말미암아 철도가 인기를 잃어갔다. 미국인들은 승용차 소유가 가져다 준 개인주의적 자유를 포용했고 보도조차 없는 너무나 자동차 의존적인 광범위한 교외개발을 시작했다. It’s easy to forget that we used to ha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