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되는 순간 잉여로운 것이 아니다

‘사회잉여’란 무엇인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는 이에 대한 정의나 설명이 없다. ‘잉여’란 어떤 기준 norm 을 전제로 하고 있다. 말일 만성적인 기아상태에서 생활수준이 어떤 기준보다 높다고 할 때 도대체 그 기준은 무엇인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여기에 대해서 답을 주지 못한다. 물론 ‘사회잉여’와 같은 것은 없다. 모든 부는 누군가에 의해 창출되고 누군가에게 속한다. 그리고 ‘자본주의’가 그 이전의 경제체제를 능가할 […]

그들의 동정심도 쓸모가 있다

인플레이션 대 ‘동정’이라는 싸구려 희극을 보라. 복지국가 정책이 이 나라(와 전全문명세계)를 거의 경제적 파탄(그 전조는 바로 인플레이션이다)에까지 몰아넣었지만, 압력을 행사하는 집단들은 비생산적인 사람들에게 점점 더 많이 기부하라고 요구하면서 반대자들에게는 ‘동정심’이 없다고 소리 지른다. 동정 그 자체는 밀은 고사하고 풀 한 포기 자라게 할 수 없다. 이미 망한(즉 자신의 자원은 다 소모해버린 채 아무것도 생산할 수 […]

아인 랜드의 정부에 관한 생각에 관한 생각

사태가 악화되어감에 따라 정부는 이러한 과정을 축소하기는커녕 더 확대시킴으로써 스스로를 보호하고자 한다. 그 과정은 세계적 규모로 진행되게 되는데, 외국에 대한 원조, 외국정부에 대한 부실(지불이 되지 않은) 여신, 다른 복지국가(복지수혜국) 들에 대한 보조, 국제연합에 대한 보조, 세계은행에 대한 보조, 외국생산자들에 대한 보조, 그리고 외국소비자들이 우리의 재화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신용 등을 위해 모든 자금을 […]

아인 랜드(Ayn Rand)

그린스펀은 독특한 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이번엔 러시아에서 추방당한 소설가이자 사회철학가이며 사이비종교의 교주와도 같은 아이 랜드라는 사람과의 만남이 그 계기였다. 그린스펀은 1952년 첫 만남 이후, 매주 토요일 그녀의 집에서 열리는 모임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그 모임에서 랜드는 극단적인 개인주의 철학으로 추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린스펀은 훗날 자신의 사상에 랜드가 미친 영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랜드를 만났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