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2014년에서 2016년간의 기간 동안 전 세계의 경제성장의 약 52%는 중국과 미국에 의해 창출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중국과 미국을 포함한 16개국이 전체 경제성장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BSG는 투자자들이 이머징마켓에 가지고 있는 의욕적인 전략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Courtesy of: Visual Capitalist 한편 지난 한해 어느 자산의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을까? […]
그때 위임장을 써달라던 삼성물산 직원은 어디로 갔을까?
삼성물산 주식 100주를 갖고 있는 김모(63·서울 송파구)씨는 지난 7일 저녁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대행(代行) 위임장을 써 달라는 삼성물산 직원의 방문을 받았다. 김씨는 “위임장을 우편으로 보내주겠다”며 돌려보내려 했지만, 이 직원은 “얼마 걸리지 않으니 직접 받아가면 안 되겠느냐”고 간곡히 요청했다. 김씨는 “오죽 급하면 찾아왔을까 싶어 합병 찬성 위임장을 작성해 줬다”고 말했다.[삼성물산·엘리엇 ‘위임장 전쟁’, 2015년 7월 10일] KIC가 […]
한 경제지의 과욕은 어떻게 왜곡을 촉발시키나
한국경제신문이 사고를 친 것 같다. 2015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앵거스 디턴(Angus Deaton)의 저서 <The Great Escape: Health, Wealth, and the Origins of Inequality>를 번역 출간하는 과정에서 그의 저서를 고의 또는 부주의하게 오역하였다는 의혹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이 사실은 몇몇 누리꾼들의 문제제기로 본격적으로 알려졌고, 몇몇 이들이 디턴 교수 본인에게도 이메일을 보내 이 사실을 알렸다. 친절한 디턴 교수는 […]
불평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어제에 이어 다시 불평등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스위스 은행인 크레딧스위스가 “Global Wealth Report 2015”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막 내놓았고 여기에도 재밌는 그래프가 있어서다. 아래 피라미드가 바로 그것인데, 이 피라미드는 전 세계 부의 45.2%가 상위 0.7%의 인구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반해 하위 71%의 인구가 보유하고 있는 부는 불과 3%다. 2008년 이후 부의 불평등이 […]
미국가계의 종류별 자산 패턴이 부의 집중에 미친 영향에 대하여
재밌는 그래프가 있어 소개한다. 1913년부터 2013년까지 100년 동안의 미국의 가계가 보유한 종류별 자산을 국가소득에 대한 배수로 표현한 그래프다. 이 그래프를 보면 가계자산이 국가소득대비 어느 정도 일정한 배수를 유지하다 큰 두 번의 위기에 급격히 축소되었음을 볼 수 있다. 종류별 자산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연금자산의 비중이 1980년대 이후 급격히 커졌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추세는 연기금의 발달 및 인구의 […]
“금융부문이 너무 크다”
BIS는 “금융의 발달에 대한 복잡한 실질효과는 두 가지 중요한 결론을 말해준다. 첫째, 금융부문의 크기는 생산성 성장에 뒤집어진 U자형의 효과를 초래한다. 즉, 금융 시스템이 더 커지면 실질성장이 줄어드는 지점이 있다. 둘째, 금융부문의 성장은 생산성 성장에 장애물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Cournède, Denk, Hoeller (2015)가 서술하길 “금융은 경제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다. 그러나 과잉인 경우도 있다.” [The Financial Sector is Too […]
近況
# 얼마 전 보직이 팀원에서 팀장으로 바뀌었다. 관리업무가 늘어나며 업무시간에 한층 여유가 없어졌다. 그러다보니 블로깅은 엄두가 나지 않는다. 회사에서 팀장에게만 인터넷을 열어주는 시스템이어서 인터넷은 자유롭게 하게 되었는데 여유가 없어 인터넷을 할 수가 없다. 참 효율적인 시스템인 듯 # The Martian을 봤다.(감동실화!) 우주판 로빈슨크루소라 할 수 있는데, 그래비티와는 달리 명랑한 분위기로 연출된 것이 이색적이었다. 영화 하이라이트에 […]
쓸 만한 어플리케이션 Google Keep 소개
인간은 ‘기록하는 동물’이다. 기록하여 정리하고 그것들을 연결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려서 그 아이디어를 실천하면 ‘창조’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기록은 발전의 첫걸음이다. 웹이나 모바일에는 수많은 기록용 소프트웨어가 있다. 아래한글이 그렇고 엑셀이 그렇고 몰스킨 다이어리가 그렇다. 스마트폰에도 수많은 기록용 앱이 있다. 아이폰에 순정앱으로 장착된 ‘메모’도 그런 앱 중 하나다. 초기에는 단순하게 텍스트 위주로만 폰에만 저장되어서 다소 불편함이 있었지만 […]
이것은 “좌빨”의 경제분석 보고서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질이 높고 결과물도 굉장히 공평한, 매우 튼튼하고 포괄적인 교육 체제를 지니고 있다. – 이곳에서는 서로 다른 소득수준의 학생들 사이에서의 독해와 수학의 격차가 매우 낮다. 그러나 고용 상황은 복합적이다. 실업은 매우 적지만, 노동력 참여 수준은 그저 그렇고 여성의 참여는 선진경제 중에서 가장 낮다. 남녀 간 임금차이 또한 예외적으로 높은데, 이는 여성이 노동시장에 참여하려는 동기를 저해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