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니메와 프레디맥의 성장과 몰락

워싱턴포스트가 특집으로 꾸민 How Washington Failed to Rein In Fannie, Freddie를 일부 발췌하여 재구성하였다.목적 클린턴 행정부는 1980년대 내내 65% 이하에 머물러 있던 미국인들의 주택보유 비율을 높이고 싶었다. 두 회사의 성장을 독려하는 것이 이 계획의 핵심 중 하나였다.The Clinton administration wanted to expand the share of Americans who owned homes, which had stagnated below 65 percent […]

미국의 석유 파이프라인 정치와 러시아-그루지야 사태

US oil pipeline politics and the Russia-Georgia conflictBy Alex Lantier21 August 2008 미국언론들이 그루지야의 민주주의를 주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그루지야 대통령 미하일 사카쉬빌리를 미국이 지원했던 분명한 이유 하나는 그루지야가 코카서스와 카스피 해로부터의 석유와 가스 수출의 주요 통행국가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루지야가 그루지야에서 탈퇴한 남오세아티아에 있던 러시아의 평화유지군에 폭격을 가하면서 그루지야와 러시아 […]

공감대 형성과 정상회담 시간의 상관관계

요즘엔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보수언론의 웹사이트를 찾는 개인적인 이유가 혹시 개그 소재를 찾기 위해서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재밌는 개그 소재가 많이 눈에 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러 의제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기 위해 회담시간을 1시간으로 했으나 한미동맹관계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북핵문제,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양 정상이 많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공감대가 이미 형성돼 있었고 […]

영변 냉각탑의 폭파는 20세기형 냉전의 폭파?

북한의 영변 핵시설은 그동안 한국전쟁 이후의 북미관계의 미묘함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조형물이었다. 그런데 그 조형물이 이제 북한의 핵신고에 즈음하여 폭파되었다고 한다. 이 이벤트를 계기로 하여 북미관계, 나아가 동북아의 정치지리학 지형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The Bush administration’s policy towards North Korea – isolating it and threatening it with military force, in order to […]

미국경제의 또 하나의 복병, 이라크戰

미국의 유수한 경제지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촉발된 미국경제의 침체에 대해 연일 수많은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침체가 미국에게 있어 2차 대전 이후 최대의 경제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다 FED의 호기로운(?) 2천억 달러 투입 등 이에 대한 대책들도 대중들의 관심을 자극할 만큼 충분히 선정적이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도 그들이 – 그들이 외면하니 나머지 세계들의 […]

조지 부시, 유럽의 외교관들로부터 욕을 먹다

2007년 9월 28일 UN주재로 미국, 유럽 각국, 중국, 인도 등 20여개가 넘는 나라들의 의사결정자들이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특별회의를 위해 뉴욕에 모였다. 이 자리에는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이 연설을 하기도 했는데 여태껏 기후변화 자체에 대해서 회의적이고 모호한 시각을 보이던 것과는 달리 에너지 안보와 함께 기후변화를 이 시대의 주요한 도전이라고 언급하여 시각의 일정한 변화를 보여주었다. “energy security […]

부시는 껍데기다

미국은 부시를 선택했다. “미국은 전쟁 중에 원수를 바꾸지 않는다” 라는 주장이 옳았음을 증명한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가 11월 1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의 40%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이라크 및 테러’로 꼽았으며 전통적으로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던 ‘경제 및 고용’ 문제는 21%에 불과했다. 이는 부시가 바야흐로 미국인들을 ‘공포의 정치’로 몰아가고 있다는 확고한 증거이다. 그런데 […]

추악한 이라크 전쟁의 대차대조표

■ 들어가는 말 10월 11일 부시는 라디오 연설에서 ‘미국은 이라크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는 테러리스트의 저항을 막아내고 있다’ 고 말하면서 현재 이라크에는 미국의 도움으로 말미암아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 활기가 되살아난 시장, 그리고 상품으로 가득 찬 진열대 등 경제부흥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 혜택은 곧바로 이라크 국민에게 갈 것(“the benefits of which are flowing directly to th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