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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크리스마스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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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크리스마스카드는 찰스 디킨스가 ‘크리스마스 캐럴’을 쓴 1843년, 헨리 콜(Henry Cole)의 의뢰에 의해 만들어졌다. 헨리 콜은 미술과 디자인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였던 관리였다. 콜은 1837년과 1840년 사이에 근대 우편제도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롤랜드 힐(Rowland Hill)의 밑에서 근무하면서 최초의 우표라 할 수 있는 페니블랙(Penny Black) 등을 도입했다.

한편, 이 크리스마스카드는 존 C 호슬리(John C Horsley)의 디자인으로 1천 매가 석판 인쇄하여 손으로 칠을 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콜은 자기가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사용한 후 남은 카드들은 하나에 6펜스에 팔았는데, 이는 당시로서는 비싼 가격이었기 때문에 노동계급은 살 여력이 되지 않았다. 이 카드의 광고를 애서니움 신문(the Athenaeum paper)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신제품.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카드 : 또는 소중한 친구들끼리의 영원하고 친근한 기억을 위한 오래된 영국식 축제의 전형적인 사진.”

오늘 날 이 카드의 원본은 매우 희귀해서 2005년 12월에 이 카드 한 장이 8,500 파운드에 팔리기도 했다.

참고한 글

애용하는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몇 개 소개


SoundHound
음악을 좋아하는, 특히 팝이라 락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앱. 거리에서 쇼핑몰에서 들려오는 맘에 드는 노래를 검색해서 그 정보를 알려준다. 아내가 쇼핑에 정신이 없는 와중에 한쪽 구석에서 가지고 놀기 좋은 앱. 이 앱 덕분에 음악구매 패턴이 바뀌고 있는데, 좋은 노래가 들려오면 이 앱으로 검색한 다음에 아이튠스로 구매한다. 그나저나 SoundHound의 끊임없는 업데이트 노력은 높이 사줄만 한데, 다만 한글화는 좀 웃기게 됐다. 예를 들어 “추천곡”이라 하면 될 것을 “권장 노래”라고 써놓아 웃겨서 찍어 올림.


Solar Walk
정말 태양계를 마음대로 날아다닐 수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이 앱으로 그 기분을 흉내라도 내볼 수 있다. 태양계의 행성들과 위성들의 상세한 그래픽 이미지와 정보를 제공하는 앱. 아이패드에서 구현하면 더욱 스펙타클하다.


vJournal For Evernote free.
Evernote는 무언가 저장하려는 집착이 있는 이들에게는 이미 Must-Have Item. 그런데 이 에버노트도 데이터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곳에서는 버벅거릴 때가 있다. 그럴 때 이앱을 쓰면 좋은데 바로 메모장만 뜨니까 거기에 스치는 생각들을 적어 업로드 버튼만 누르면 에버노트에 저장이 된다. 저장도 하루단위로 되기 때문에 무척 편리하다.


Mokoo사에서 연속하여 배포하는 유명 화가의 고화질 컬렉션.
심심할 때 아이패드로 쓱쓱 넘겨가며 감상하면 좋다. 레티나디스플레이 화면이라면 더욱 멋질 듯.(전 아이패드2라… T_T)


Tumblr
스마트폰으로 뭔가 올리기에 최적화된 블로깅 서비스는 텀블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현재 이 블로그는 워드프레스지만 아무래도 긴 글 위주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쓰는 일이 거의 없고, 텀블러에 있는 블로그는 사진이나 짧은 글 위주이기 때문에 이 앱이 정말 편리하다. 텀블러는 특히 핀테레스트가 인기를 얻기 전에는 트렌디한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는 곳으로 가장 유명했던 곳이기도.


TapCal
멋진 캘린더앱을 쓰고 싶은 욕심이 항상 있었는데 이 앱을 쓰고 나서 어느 정도 안정이 됐다. 깔끔한 레이아웃, 쉬운 사용법, Google Tasks와 연동되는 기능 덕분에 불편 없이 사용하고 있다.


Evernote Food
맛좋은 음식을 먹은 추억을 담고 싶을 때 가장 효율적인 앱. 사진을 찍어 코멘트와 함께 저장하면 에버노트에 저장된다.

 

여러분도 추천하고 싶은 앱이 있으면 아래 댓글 달아주시길~

그러고 보니 이 블로그를 시작한지 만5년이 되었군요

알고 보니까 지난달이 이 블로그를 시작한지 만 5년 되는 달이었군요. 그래도 십진법에 익숙한 인간인지라 10년의 반절이 된 때였으면 뭐라도 생색을 내고 지나갔어야 할 것 같기도 한데, 뭐 사은품으로 드릴 것도 없고…. 까맣게 모르고 지나갔네요. 여하튼 5년 동안 졸필을 봐주고 계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댓글도 잘 안써주시는 시크한(!) 반응이 없었다면 진작 블로그 문을 닫았을 겁니다. ㅋㅋㅋ 간단한 소회는 블로그 소개글에 업데이트한 아래글로 갈음하겠습니다. 날씨가 추워졌네요. 따뜻하게 입고 외출하시길.

“블로그를 왜 하는 걸까?”

라는 질문에 답한다고 이리저리 궁리를 해봐도 결국 할 수 있는 대답은 “무언가를 쓰고 싶다”는 본능 때문이라고 대답할 것 같다. 경제에 관한 지식을 함양하기 위해? 더 나은 경제 체제를 고민하고 그 고민을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조회수를 높여 명성(?)을 드높이기 위해? 결국은 무언가를 끼적거리고 싶어서다. 그런데 그걸 일기장에 쓰지 않고 이런 공개된 자리에 적는 것은 어쨌든 그것도 내 글을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다는, 부정할 수 없는 탐심이다. 한편으로 다른 이들도 보는 것이니 만큼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수준의 글은 되어야 한다는 채찍질이기도 하다. 2007년 9월 29일, 얼렁뚱땅 foog.com 이라는 도메인이름으로 시작한 블로깅이 어느새, 글을 쓰는 지금 시점에는 만 5년이 되었다. 엊그제 2012년 10월 17일에는 도메인이름을 economicview.net으로 바꿨다. 경제에 관한 글을 자주 올리는 블로그라는 성격을 좀 더 분명히 하기 위해서다. 언제까지 블로깅을 더 할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어깨에 너무 힘주지 않고 쉬엄쉬엄 할 생각이다. 기력(!)이 있는 한은?

40초에 감상하는 1년

One year in 40 seconds from Eirik Solheim on Vimeo.

Images from the same spot through one year. Audio captured at the same place. All details on how this video was made, another video of these images and a place to download all the footage here: eirikso.com/2008/12/27/one-year-worth-of-images-give-some-amazing-videos/
The images are creative commons licensed and available for you to download and play with.

잡담 20011년 9월 22일

# 구글리더와 한RSS를 기준으로 하면 한 3천여 명이 구독하고 뉴스레터와 페이스북 구독자 등을 감안하면 몇 백 명 정도 더 구독자가 있는 블로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좋은 자산이다. 무식한 소리만 늘어놓긴 하지만 그래도 여러 명이 귀를 기울여준다는 것 자체는 뿌듯한 일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그런 수많은 귀를 의식해 사실관계에 있어 자기검열을 하고 책을 읽어 사고의 지평을 넓히려 나름 노력한다는 점에서 블로그는 일종의 게으름에 대한 채찍질이 되기도 한다.

# 얼마 전에 처음으로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8과 1/2’을 보았다. 새로운 영화를 준비하는 영화감독의 변덕스럽고 유치한 행동과 마음, 유조선이라도 너끈히 산으로 올려버릴 것 같은 영화제작과정에서의 수많은 난관과 불협화음, 애인과 아내의 긴장감 속에서 그것을 영화의 스토리로 삼아버리는 과정에 대한 메타적 시각, 시대상을 적절히 반영하는 아름다운 화면과 음악들. 난해한 작품전개니 뭐니 하는 선입견을 떠나 무척 재미있게 본 작품이다. 영화 속 감독의 나이와 비슷한 나이가 되니 더욱 절실히~

# 눈치 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블로그에 글을 쓸 때에 지키는 철칙이 있다. “하나의 글 내에서 각각의 문단은 똑같은 분량으로 맞추도록 최선을 다한다.” 일단 시각적으로도 보기에 좋다. 그 다음으로 더 중요한 동기이지만 이렇게 글을 틀에 맞추려다 보면 쓸데없는 표현을 삭제하거나 압축하는 요령이 생긴다. 대여섯 줄의 문단에서 표현하지 못할 논리는 거의 없다. 나머지는 대개 중언부언하는 말들일 뿐이다. 블로깅을 안 하는 분은 트위터에서 연습하면 된다. 미래의 대화는 140자 안에서 끝날 것이다.~

# 블로그에 들어오는 리퍼러들을 보면 요즘은 ‘나는 꼼수다’를 찾으려다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다. 이 변방의 블로그에까지 그렇게 많은 트래픽을 유발시킬 정도면 그만큼 이 프로그램이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어쨌든 그 검색어로 들어오시는 분들은 조금 당황할 것이다. 그들이 마주할 글들은 인천공항 민영화와 관련하여 나꼼수의 잘못된 사실관계를 지적하는 글들이니 말이다. 열에 하나라도 그러한 글들도 유의미하다고 인정해주는 분이 있다면 다행스런 일이다. 세상의 모든 진리는 입체도형이다.

# 유럽의 위기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고 우리 경제까지 위협하고 있다. 각국의 재정위기는 자본주의 재정원리의 고유한 모순에 속하기는 하지만, 근래에 들어 특히 심해진 것은 역시 미국 등 서구의 부동산 및 금융 시장의 붕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위기가 생각지도 않은 방향과 규모로 전염된 것이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단기간에 해소될 마땅한 재료가 거의 없다시피 한다는 점. 대완화의 시기, 대호황의 시기, 대불황의 시기 등 大자가 붙은 시기가 또 도래한다면 그것은 대청산의 시기일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아이폰 어플리케이션들

아이폰을 사용한지도 1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다. 초기의 반짝거리는 호기심은 많이 사그라졌지만 아이폰이 가져다준 많은 편리함과 즐거움은 이전의 생활이 어떠했을지가 잘 상상이 안 갈 정도이다. 이는 물론 아이폰이 아닌 다른 기기들을, 특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즐겨 사용하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심정일 것이고, 앞으로 우리의 삶의 더 많은 부분이 이러한, 소위 모바일디바이스에 “동기화”되어질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아이폰에는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그중에 개인적으로 써보고 맘에 드는 어플리케이션을 이 블로그에 몇 개 공유할까 한다. 결국 모든 것이 사용자가 사용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은 피아노를 치지 않는데 그저 집에 피아노가 있다고 피아노 실력이 늘지 않듯이, 어플리케이션도 깔아놓는다고 해서 자신이 고급 사용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써보고 장단점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최적화된 어플리케이션과 기능을 선택해야 고급사용자가 될 것 같다.(내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그럼 서론은 여기까지만…

1. Instagram

얼마 전 어느 외국매체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아이폰 앱으로 꼽기도 했던 앱이다. 아이폰 안에서의 플리커를 구현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는 어느새 현실이 된 듯하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어 올려 친구들과 공유하고 댓글을 다는 사진 공유앱 – 앱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사이트로 봐야 할 것 같기도 하고 – 이다. 사진 올리기도 편하고, 사진에 각종 효과도 넣을 수 있는 – 처음엔 많이 쓰는데, 나중엔 거의 순정으로 올리게 된다 –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앱의 발전전망은 아주 우수하다. 제2의 플리커가 될 것이 거의 확실.

2. GoodReader

최초로 유료 결제한 앱이다. 여러 문서 읽는 앱을 사용해봤지만 이 앱이 최강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것 같다. 현재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PDF 파일도 일종의 텍스트파일처럼 전환시켜 가독성을 크게 개선시켜 준다는 점이다. 다른 앱이 그러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이런 기능을 통해 현재 PDF파일로 되어 있는 ‘반지의 전쟁’을 재밌게 읽고 있다. 더불어 가로/세로 전환 기능이 자동으로 되지 않고 수동으로만 할 수 있는 점도 맘에 든다. 자동이었다면 오히려 가독성이 떨어졌을 텐데 말이다.

3. ActionFocus

우리나라 기업이 만든 일정관리 앱이다. 이 앱의 미덕은 사용자가 사용하기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세심한 기능이 잘 배치되어 있다는 점이다. 아이폰이 당초에 제공하는 달력은 단순한 화면에 가독성이 좋지 않은 반면, 이 앱은 달력을 하루, 일주일, 한 달 단위의 화면으로 제공하며, 한 달의 달력을 펼쳐도 하루하루의 일정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이 앱은 현재 구글캘린더와 연동해서 쓰고 있는데, 초기엔 동기화가 수동으로 되었다가 업데이트되면서 자동으로 되고 있다. 태스크 기능도 제공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잘 안 쓴다.

4. AppShopper

정말 사랑스러운 앱이다. 특히 나 같은 짠돌이한테는… 평소 다운로드받고 싶은 앱을 찾고 싶어서 App Store만 찾은 분들이라면 당장 이 앱을 설치하시라. 이 앱은 그날그날 특별 이벤트로 일시무료로 풀린, 그 중에서도 인기 있는 앱들을 찾아서 알려준다. 그 덕택에 내 아이폰은 큰 돈 들이지 않고도 멋진 (유료) 앱들로 가득 차게 되었다. 단점은 이러다보니 당장 쓰지도 않을 앱들에 대한 욕심으로 받아두어 용량만 차지하고 있게 된다는 점이다.(대표적으로 론리플래닛!) 또 하나의 단점은 미국 앱스토어 제품만 제공한다는 점.

5. VLC

애플은 사실 상당히 폐쇄적인 기업이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고집스러운 OS환경을 가지고 있고, 음악과 동영상을 자신들만의 독특한 형식인 ACC와 MP4 등을 통해서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물론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즐기고 싶은 다른 형식의 파일들을 보기 위해 수고를 하여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동영상에 관해 이런 고민을 해결해준 것이 VLC다. 모든 형식의 파일을 이 앱을 통해 아이폰에서 볼 수 있다. 말이 필요 없는 수퍼앱이다. 문제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앱스토어에서 사라졌다는 점.

6. Tumblr

소셜미디어 앱 중에서 Twitter의 공식앱과 함께 개인적으로 가장 자주 쓰는 앱이다. 물론 이는 텀블러에 계정이 있는 이들에게 유용한 앱이다. 텀블러는 트위터를 이을 차세대 소셜미디어서비스라 각광받았던 곳이지만, 최근엔 그런 열기가 다소 식은 느낌이다. 하지만 여전히 트위터 등에서 즐길 수 없는 높은 퀄리티의 포스팅을, 특히 사진들, 올리는 이들 때문에 가끔 들른다. 나 역시도 아이폰앱의 리뷰를 올리는 곳을 비롯하여 여러 계정이 있기에 늘 이 앱을 이용한다. 이런 유의 앱중 가장 인터페이스가 뛰어나다.

7. SeoulBus

서울버스,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아이폰이 처음 등장한 후 고등학생이 – 지금도 그러신지는 모르겠지만 – 만들었다고 하여, 그리고 그 기능이 너무 훌륭하여 큰 화제가 되었던 앱이다. 서울시는 제공정보가 자신들의 것이라 하여 막으려 했으나 엄청난 여론에 밀려 물러섰다. 한편 서버유지비용이 벅찼던 개발자가 광고 좀 올렸다고 또 “공공재” 개념도 모르는 이들의 헛소리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여하튼 서울에서 버스 기다리기 지루한 분들은 이 앱은 필수 아이템이다. 무료앱이지만 기부코너도 있으니 여유있으시면 기부도…

p.s. 그리고 댓글로 추천할만한 앱들을 공유해주시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