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미국에서는 극단적인 부와 권력, 영향력이 결합되어 민주주의 전체, 기본적인 권리와 자유, 그리고 모든 사람이 앞서 나갈 공정한 기회를 위협하는 과두정치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중략] 미국인들은 허위 정보와 왜곡된 정보에 의해 권력 남용의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자유 언론은 무너지고 있습니다. 편집자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는 사실 확인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진실은 권력과 이익을 위한 거짓말에 의해 숨겨지고 있습니다. […]
[카테고리:] 경제
“누구나 시간을 남아 돌 만큼 가지고 있었다”
By Sailko – Own work, CC BY 3.0, Link 현대의 감각으로 보면 시가 전차가 있는 피렌체는 여전히 참아 줄만한 도시였을 것이다. 그러나 거리를 가로막는 양철 뱀(시가 전차/옮긴이)이나, 버스, 총알처럼 거리를 내달리는 그런 것은 안 되었다. 이졸데 쿠르츠만 해도 새로운 교통수단을 통해 초래될 변화를 부담스러운 것이라고 여겼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1880년대만 해도 거리의 교통수단은 낡은 궁전의 […]
아메리카 대륙은 발견되자마자 잊혀졌다. 유럽은 아직 그것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증기기관은 산업혁명을 일으키기 아주 오래전에 이미 발명된 상태였다(어쩌면 [증기기관이 산업혁명을 가져왔다기보다는/역주] 산업혁명이 증기기관의 보급을 가져온 것이 아닐까). 그러므로 발명의 사건사는 그 자체로만 보면 요술 거울의 방과 같은 것이다. 앙리 피렌이 말한 다음과 같은 멋진 말이 이 논의를 잘 요약해준다. : “[바이킹들이 발견했던] 아메리카 대륙은 발견되자마자 곧 잊혀졌다. 유럽은 아직 그것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물질문명과 자본주의 […]
‘붉은깃발법’은 어리석은 법인가?
이미지 출처 영국은 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과시했지만 자동차산업은 개발이 더딘 편이었다. 자동차의 등장에 위협을 느낀 철도산업 관계자들이 의회를 압박하여 ‘붉은깃발법(Red Flag Act)’을 통과시킨 탓이었다. ‘붉은깃발법’에 의하면 ‘길 위의 기관차’ 자동차는 시내에서 시속 2마일(약 3.2킬로미터) 이상으로 달릴 수 없었다. 따라서 보행자가 시속 3마일(약 4.8킬로미터)으로 걸으면 자동차보다 빨리 갈 수 있었다. 시골에서는 시속 4마일(6.4킬로미터)까지 가속페달을 밟을 […]
AI에 관한 영상 하나
요즘 AI에 대해 유튜브 영상을 부지런히 찾아보고 있다. 기술적 지식이 부족한 터라 체계적인 지식을 쌓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일단 초기 AI처럼 귀납적으로 내 머릿속에 때려 넣고 있다. 여러 많은 영상 중에서도 이 영상이 차분하게 AI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비교적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것 같아 소개한다.
물질주의는 건강한 정신을 갉아먹고 있다
미국에 사는 35,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2011년 연구에 따르면 연 7만 달러 초과의 소득 집단보다 연 4만 달러 미만의 소득 집단에서 정신적 문제가 많은 이들이 더 흔했다고 한다. [중략] 이러한 상관성은 또한 저소득과 중소득의 국가들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중략] 저소득으로 살아가는 이들은 일반적으로 고소득의 가계에서의 이들보다 더 나중에야 정신과 서비스를 이용한다. 이는 그러한 서비스에 대한 […]
소유되는 순간 잉여로운 것이 아니다
‘사회잉여’란 무엇인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는 이에 대한 정의나 설명이 없다. ‘잉여’란 어떤 기준 norm 을 전제로 하고 있다. 말일 만성적인 기아상태에서 생활수준이 어떤 기준보다 높다고 할 때 도대체 그 기준은 무엇인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여기에 대해서 답을 주지 못한다. 물론 ‘사회잉여’와 같은 것은 없다. 모든 부는 누군가에 의해 창출되고 누군가에게 속한다. 그리고 ‘자본주의’가 그 이전의 경제체제를 능가할 […]
상류층의 행위 양태를 모방하여 확산한 화폐
「화폐소유」와 「화폐관용」은 그 초기 단계에 있어서 위상에 따르는 특권이자 귀족 계층의 생활양식에 속한다고 이해할 수 있다. 「화폐의 사용범위」가 이러한 최초의 사용자들의 범위를 넘어 확산되는 것은 오랜 시간이 지나야만 가능하다. 이러한 확산은 상류층의 「행위양태」를 「모방」하여 하류 계층들이 「문화적 재화」를 유용하는, 이미 잘 알려진 과정에 따라 발생한다. [중략] 사회에서의 귀족 계층화가 소멸되고 사회가 경제적 「권력의 소유」에 기반한 […]
『소유권』을 사회화하는 ‘화폐’라는 대상
영혼 깊숙이 뿌리내린 원초적 힘에서 비롯된 『가득 추구』(Erwerbssuch)는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경제합리적 인간에게만 내재하는 독특하고 고유한 것은 아니다. 그것은 토란이나 돗자리, 조개껍질 고리(디와라 Diwara)나 상아, 쇠괭이나 마닐라(Manillas), 동판이나 모직 담요 등을 축적하고자 하였던 원시인이 이미 탐닉하고 그에 지배되었던 것과 동일한 『열정』이다. 인간의 『인정에의 욕구』는 스스로 지속적으로 『탐구하여 구하는 마음』(貪求心)에 불을 지피며 자신을 충족시키는 중요한 수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