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디스가 우리나라에 사상최고의 신용등급을 부여한 이유 중 하나가 현 정부의 “4대 개혁”을 높이 산 것이라는 주장은 사실이다. 무디스는 그 “개혁”이 성공할 경우 한국의 빚갚을 능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다. 경제가 좋아진다는 것과 다른 맥락이다. # 무디스라는 신용평가기관이 등급을 매기는 이유는 그 객체의 변제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다. 기업이 인력감축을 통해 인건비를 줄였다면 당연히 그 기업의 신용등급은 높아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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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 후진국 중국을 보며 생각나는 또 다른 후진국
S&P나 무디스와 같은 회사들은 미국의 주택 거품 당시 위험한 모기지 담보부 채권의 등급을 높게 매기고 금융위기의 와중에서야 사후적으로 정크로 강등해서 비난을 초래한 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의 거의 12.7조 달러에 달하는 채무 중 겨우 1.4%만이 AA 등급 이상의 등급을 받았을 뿐이고 가장 높은 등급의 채권은 주로 정부가 보증하는 패니매나 프레디맥 같은 회사, 그리고 최상위 채무자가 […]
미국은 지금 티파티(Tea Party)를 즐길 여유가 있나?
“Grün – A Group of Artists” by Jules-Alexandre Grün (1868 – 1934) – http://www.repro-tableaux.com/a/grun-jules-alexandre/a-group-of-artists.html. Licensed under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우여곡절 끝에 미국의 부채한도는 상향조정되었지만,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은 며칠 동안 크게 출렁거렸다. 세계경제에서 미국이 가지는 위상이 다시 한 번 확인되는 국면이며, 이 위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 와중에 과연 이번 부채한도 […]
안 망하려고 신용을 조작(?)하려는 서구 금융권
금요일의 뉴욕 증시 그래프다. 롤러코스터가 따로 없다. 불과 장 마감 35분 만에 저런 모습이 연출되었다고 한다. 이 기상천외한 그래프를 연출시킨 장본인은 씨티그룹과 와코비아 등 8개 은행들이 Ambac의 자본 확충을 위해 30억 달러를 보증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뉴스라 한다. 이렇게 될 경우 Ambac 은 AAA를 유지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이에 따라 금융시장이 한숨 돌릴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