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날을 내다보고 싶은 것은 누구에게나 공통적인 심리다. 1999년 2월 유가가 고작 10달러 수준일 때 ‘이코노미스트’는 한 달 뒤 유가가 곧 5달러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해 말 가격은 무려 그 5배였으며, ‘이코노미스트’는 머릿기사에서 “우리가 틀렸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대해 어느 명민한 독자가 훌륭한 평가를 하고는 그 주간지의 편집자들뿐 아니라 모두에게 해당될 충고를 덧붙였다. “모델링 신비주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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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Car?
구글은 또한 플러그인 전기자동차 시장의 시동을 걸어서 2020년까지 미국산 신차의 20%가 전기로 가게끔 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신차의 90%까지 올릴 것이다. Google would also jump start the market for plug-in electric vehicles so that 20 percent of new U.S. cars would run on electricity by 2020 – rising to 90 percent of new cars by 2030.[Google […]
복잡한 세 나라
(단위 : %) 생산 1950 1960 1970 1980 미국 48.7 41.9 37.8 35.6 서유럽 33.3 35.9 34.2 31.3 일본 1.6 4.8 9.5 10.3 상품 수출 미국 18.0 18.1 15.2 11.8 서유럽 35.9 45.5 49.2 44.5 일본 1.4 3.6 6.9 7.1 금 및 외화 보유고 미국 50.2 32.3 15.5 6.9 서유럽 10.7 27.1 28.7 28.6 일본 […]
자본주의형 인간의 합리성
전(前)자본주의적 인간은 경제활동을 단지 자연적 욕망을 채우는 것으로 생각한 ‘자연인’이었다. [중략] 이와 대조적으로 자본가는 ‘원시적인 본래의 모습’의 ‘자연인’을 ‘뿌리채 뽑고’, ‘인생의 모든 가치를 전도시켜’ 자본의 집적을 경제활동의 주된 동기로 생각하고, 냉정한 합리적 태도로 정확한 수량계산의 방법을 사용하여 인생의 모든 것을 이 목적에 종속시켰다.[자본주의 이행논쟁, 모리스 돕 등, 김대환 편역, 동녘, 1984년, p12] In last week’s […]
책
경제학에 관해서요. 좀 책을 통해서 공부하고 싶은데 어떤 책으로 보는게 잘봤다고 소문이 날까요? 초심자들이 보기 좋은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from] 다른 것들도 그렇겠지만 나에게는 책 추천을 부탁받는 것만큼 난처한 일도 없을 것 같다. 왜냐하면 내 독서습관은 아주 형편없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아무렇게나 읽는데다 여러 권을 함께 읽기도 하고 일부만 뜯어 읽기도 한다. 그래서 나의 이런 후진 책 […]
This is a job for Uncle Sam
비록 자유 시장이 왼쪽 신발과 오른쪽 신발을 얼마나 많이 생산할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는 매우 좋지만 집단행동의 심리학에서 기인하는 시스템 리스크를 방지할 수는 없다. 이 일은 샘 아저씨가 해야 할 일이다. Although the free market is very good at deciding how many left and right shoes to produce, it cannot prevent systemic risk that arises from the […]
국가경쟁력지수
국가경쟁력지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측정방법과 관련해서는 첫째, 모든 지수가 약 50% 이상을 설문조사에 의존하고 있다. 주된 응답자인 기업 경영자들의 자국의 사업환경에 대한 인식이 결과에 크게 작용해 경쟁력 순위를 왜곡한다. 둘째, 평가항목 구성이 기업에 편중되어 있고,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인 사회후생, 사회적 자본 등과 관련된 평가항목은 미흡하다. 셋째, 가중치의 합리성이 낮고, 가중치 변화에 따라 순위가 바뀔 […]
“지탱 가능한 자본주의”
우리에게, 그리고 다른 많은 이들에게 분명한 사실 하나는 시장 자본주의가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는 점이다. 구제금융과 최근의 변동성의 뒤에도 기후변화의 도전, 물 부족, 소득 불균형, 극단적인 가난, 그리고 질병 등이 우리의 즉각적인 환기를 호소하고 있다. .. 비즈니스는 — 그리고 더 확장하여 자본시장 — 변화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너무 단기에 집중하였다. : 분기수입, 즉석 여론조사, 광적인 소비주의와 […]
채승병님 글에 대한 댓글
채승병님이 고맙게도 지난 번 끼적거린 내 글에 트랙백 보내주신 글에 대해 댓글을 쓰다가 너무 길어져 여기 올려두도록 한다. 너무 좋은 글이니 꼭 가서 읽으시도록~ (채승병님 글읽기) 유익한 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외람되지만 “어설프게 읊어대고 으스대던 시장과 정부의 문제점들이 실은 그들이 이미 치열하게 고민하며 펼쳐낸 것임을 발견했을 때의 화끈거림이 아직도 생각난다.” 에서 뭐 얼굴이 화끈거릴 것까지야 […]
월요일 아침에 바라본 세상
정부가 수출주도형 경제시스템의 취약성이 심각하다는 인식 하에 내수활성화 대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려는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금리인하와 은행채 매입. 모두 시중금리를 떨어뜨려 기업과 가계의 대출금리도 내리겠다는 정책목표를 두고 시행되는 것이다. 원화유동성비율과 대출 건전성 감독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는 은행의 유동성비율과 자기자본비율의 기준을 완화하여 위의 금리인하와 함께 시중에 유동성을 보다 활발히 공급하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