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rate every deal”

Hereford bull large.jpg
Hereford bull large” by User Robert Merkel on en.wikipedia – US Department of Agriculture. Licensed under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Rahul Dilip Shah: btw: that deal is ridiculous
Shannon Mooney: I know right … model def does not capture half of the risk
Rahul Dilip Shah: we should not be rating it
Shannon Mooney: we rate every deal
Shannon Mooney: it could be structured by cows and we would rate it

“그런데 그 딜(deal)은 말도 안 되는 거였어.”
“나도 알아.. 평가모델은 분명히 위험의 절반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어.”
“신용등급을 부여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우리는 모든 딜에 대해 등급을 매겨야 해.”
“설사 소가 만든 상품이라도 등급을 매겨야지.”

미국 하원 주택 감독ㆍ정부개혁위원회 청문회에서 공개되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메신저 대화가 된 S&P 직원들 사이의 대화내용이다. 즉 그들은 자본주의라는 링에서 벌어지는 냉혹한 생존경쟁의 심판인체 하지만, 사실은 또 하나의 경기 참여자 일뿐이라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주는 대화다. 여하튼 그 S&P가 오늘은 러시아의 장기 외화표시 국채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시켰다.

오늘의 교훈 : 인터넷 메신저로 기업기밀에 관해 이야기하지 말자

0 Comments on ““we rate every deal”

    1. 하는 짓들 보면 웃기지도 않지만 여하튼 개인적으로는 신평사의 책임방기가 꼭 직원들의 부패로만 해석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써볼까 생각중입니다.

  1. 핑백: blogri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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