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구청의 복지회관에서 자원봉사를 한 적이 있다.(회사에서 반강제적으로 간 거니 “자원봉사”라는 표현은 좀 민망하다) 어쨌든 그 당시 맡은 일은 사회복지사분들이 담당하고 있는 영세민들에게 줄 도시락을 가져다주는 작업을 돕는 일이었다. 말이 돕는 것이지 거의 따라다니며 구경하는 수준이었다. 열심히 쫓아다니며 도시락을 건네며 흘깃 훔쳐본 그분들의 살림살이는 말할 것도 없이 안쓰러울 정도로 초라했다. 돈이 없어 수리도 못하고 있는 […]
예전에 구청의 복지회관에서 자원봉사를 한 적이 있다.(회사에서 반강제적으로 간 거니 “자원봉사”라는 표현은 좀 민망하다) 어쨌든 그 당시 맡은 일은 사회복지사분들이 담당하고 있는 영세민들에게 줄 도시락을 가져다주는 작업을 돕는 일이었다. 말이 돕는 것이지 거의 따라다니며 구경하는 수준이었다. 열심히 쫓아다니며 도시락을 건네며 흘깃 훔쳐본 그분들의 살림살이는 말할 것도 없이 안쓰러울 정도로 초라했다. 돈이 없어 수리도 못하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