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마무리할 즈음에는 ‘다사다난’이란 표현을 곧잘 쓰지만 올 한해야말로 국내외 어디에서든 참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아닌가 싶네요. 게다가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대형 사건들도 꽤 되고 말이죠. 어릴 때 2011년 쯤 되면 자동차는 하늘을 날아다니고 세상은 풍요로워지고 평화로워져서 더 이상의 걱정거리가 없을 줄 알았어요. 🙂 물론 디스토피아 Sci-Fi에서 다루는 식으로의 막가는 정도까지는 아닙니다만, 지금의 세상이 우리가 추구하던 이상향이라고는 절대 말 못하겠죠. 어쨌든 한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아쉬운 일도 많고 화나는 일도 많으셨겠지만 한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2012년에는 올해보다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크리스마스도 즐겁게 보내시고요.
덕분에 한 해 동안 좋은 글 정말 많이 읽었습니다. 댓글은 잘 안 달지만;;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