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돈으로 환산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회

포털 사이트를 들락날락거리고 있는데 자꾸 눈앞을 괴롭히는 기사가 있었다. “’우리별1호’ 개발자 200억대 거부로” 뭐 대충 이런 제목으로 같은 내용을 다룬 비슷한 기사제목도 여럿 이런 투였다. ‘500만원을 투자하여 몇 십억 대 부자로’ 이런 기사제목의 꼬임에 빠져 허탈한 기사 읽은 적이 몇 번 되는지라 애써 무시하고 넘어갔는데 끝내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기사를 열어보게 되었다.(아 이놈의 참을성 없음이란) […]

이랜드, 국내가 아닌 홍콩에서 상장 시도

우리나라에서도 서서히 ‘사회책임투자’라는 표현이 회자되고 있는데 사실 개념상으로 그렇게 어려운 이야기는 아니다. 예를 들어 주식펀드상품을 기획할 때에 그 투자기준을 사회적으로 도덕적이라고 인정받는 회사의 주식을 편입시키거나, 반대로 비도덕적이라고 인정받는 회사의 주식을 제외시키면 된다. 그 판단기준은 투자자나 운용사의 판단기준에 따라 다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만약 ‘oo자산운용사회책임투자펀드제1호’ 뭐 이런 제목으로 펀드가 하나 기획되었다고 가정해보자. 내가 펀드매니저라면 일단 투자부적격 기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