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민노당 강기갑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서울남부지법 이동연(46) 판사는 [중략] 사법연수원 26기인 이 판사는 전남 장흥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지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으며, 대전·충남 지역에서 근무하다가 지난해 2월 남부지법으로 발령을 받았다. 진보성향 판사들의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소속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강기갑 무죄 선고 내린 이동연 판사는, 조선닷컴, 2010.01.15]

응용편
‘민주노동당’ 당원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신당’ 당원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후원자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빨갱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0 Comments on “‘XXX’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1. 이 경우에는 맞지 않지만, “‘전라도’ 출신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도 있죠.
    그리고 사족 하나 더 붙이자면, ‘알려졌다’는 말은 참 웃긴 말이에요. 이 말 뜻은 “취재하다 말았다”, “취재하다가 마감에 걸렸다”, “누군가한테 들었는데 진짠지는 안 알아봤다” 중 하나거든요. 물론 그냥 습관상 쓰는 것일 수도 있고, 취재원 보호를 위해 쓰기도 하지만요. 저 경우는 취재원 보호를 위해 쓰인 건 아닌 것 같고 습관상 쓴 거거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쓴 거 같네요.

  2. 보수언론의 야비함이야 하루 이틀일은 아니지만 자기들 맘에 안 드는 판결에 대해선 특히 집요하고 심하네요. ‘정치판사’라고 낙인을 찍고 신상과 사진까지 공개하고… 이가 갈릴 정도입니다.

  3. 핑백: 非魅力男傳
  4. 흠… 조선일보는 거의 보지 않는데, 이런 기사까지 써왔군요…
    근데, 저도 크롬 쓰는데 제목이 깨져서 나옵니다. xxx가 아니라 이상한 기호로 나오네요.
    크롬 4.0 베타 쓰는데, 크롬의 버그일까요?

에 답글 남기기 응답 취소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