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National Park Service – https://www.nps.gov/aboutus/foia/foia-frd.htm, Public Domain, Link
# 미-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이 새삼 일깨워주는 진실은 AI니 코인이니 신기술이 세상을 바꿔줄 것으로 생각하지만, 바탕에 아직 땅속에서 나오는 기름/가스가 문명의 원천이라는 점, 경제 시스템은 자원과 지리적 요소에 따라 요동치고 붕괴할 수 있다는 점, 미친놈 하나가 세상을 말아먹을 수 있다는 점
# 트럼피즘의 패착은 그 기반이 형식상 대의민주제를 기반으로 하여 오히려 중국과 이란 같은 권위주의 체제와의 치킨게임에서 밀릴 수도 있다는 점. 역설적으로 대의민주제 맹점으로 싸패가 통치자가 됐는데 그는 자기가 무소불위라 착각하고 참주정과 맞짱 뜨다 민주정의 한계로 허덕거리고 있는 상황.
# 결과론일 수도 있으나 대의민주제 성지 미국에서 자본가 사이에 이 체제로 이해를 도모할 수 없다는 의식이 팽배한 것이 트럼피즘의 발흥과 궤를 같이 한다고 본다. 현재 그 대표주자가 피터 틸 등을 위시한 테크자이언트. 그들은 단순 후원을 넘어 AI로 권력 형성에 개입하고 전쟁의 지형을 바꾸는 중
# 다시 돌아가 민주정에서 테크자이언트가 참주정 중국의 전력 공급 등에서 밀리거나 이란의 가성비 드론에게 밀리는 등의 한계를 보이고, 나아가 테크기업 간 갈등 및 직원의 저항 등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점도 흥미롭다. 이를 바라보는 통치자나 자본가는 그래서 더 권위적 체제를 선호하게 되는 역설
# 즉, 미국이 민주정이 아니라면 트럼프는 중간선거 신경 쓰지 않고 지상전이든 뭐든 할 수 있을 것이고 자본가는 주민의 반대 관계없이 지역의 자원을 갉아먹는 데이터센터를 지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트럼프가 계속 궁지에 몰리면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가 올해 섬뜩한 주요 관전 포인트다.
# 물론 미국 민주정은 이미 상당 부분 손상되어 있다. 앵커 출신 극우가 전쟁부 장관이고 대통령 사위가 권력의 지휘자 노릇을 하고 있는 개판 오분전. 그럼에도 정권의 견제와 교체 장치로 전횡을 통제하는 것이 민주정인데 누군가 이 과정마저 무효화시킨다면 이는 돌이킬 수 없는 퇴보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