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즘 들어와 현 경제위기에 관한 글을 별로 올리지 않았다. ‘나름 경제관련 블로그’인데 말이다. 사실 쓸 말이 별로 없다. 특별히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다음 주 주식시세를 예측할 수 있는 그런 재주는 없기 때문에 거시적인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다면 별로 하고 싶은 말이 없다. 미국에서 상황이 그리 나아졌다는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 패니매가 190억 달러를 추가지원해달라고 했다는 […]

클림트

클림트하면 개인적으로 안 좋은 추억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십년도 훨씬 전 그가 우리나라에서 아직 유명세를 떨치지 못하던 시절, 나는 지금의 아내와 ‘친구’사이였다. 그리고 따로 애인이 있었다. 크리스마스엔가 아내를 애인보다 먼저 오전에 만났는데 그 당시로서는 희귀한 클림트 달력을 선물로 줬다. 뒤늦게 애인에게 줄 선물이 없는 것을 깨닫고 그걸 도로 회수해서 애인에게 갖다 줬다. 그 뒤로 여태까지 아내에게 […]

뒤를 돌아보면서:2000-1887

엑슨 회장이었던 크리프튼 가빈 Clifton C. Garvin 이 한번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한다. “미국인에게는 우스운 면이 있다. 그들은 대규모, 규모의 경제성, 대량생산 등의 성과를 숭배하면서도, 크고 강력한 힘을 가진 것 자체는 싫어한다. 석유산업은 그들 눈에 가장 크고 힘이 센 산업으로 비춰지고 있다.” 수긍이 가는 말이다. 실제로 역사를 살펴보면 미국 법무부는 스탠다드오일 트러스트가 독점을 통해 표준화와 […]

Twitter 에 관한 잡담

Ttitter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 하나는 스타를 졸졸 따라다니며 이런 소소한 이야기를 듣는 것. 한편 Twitter의 폭발적인 인기는 또 다른 현상을 낳고 있는데… 트위터 별명이 급속하게 도메인처럼 탐나는 무언가가 되고 있고 Tweexchange는 트위터 멤버들이 다른 기존 이용자들로부터 트위터 사용자계정을 교환, 구매 혹은 검색할 수 있는 시장을 제공하면서 이 것을(별명 : 역자주) 자본화하기를 바라고 있다. Twitter […]

1차 오일쇼크와 반팔 정장

아랍 석유공급 중단에 대한 최초의 두려움과 충격이 어느 정도 가시자, 일본은 이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하기 시작하였다. 통산부(MITI)는 일종의 성명을 발표했는데, 그것은 청사빌딩의 승강기 운행을 단축시키는 것이었다. 하절기 에어콘의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남성패션의 변화로 나타났다. <절약형 의상>, 즉 반소매 상의가 업무용 정장으로 등장하였다. 그러나 승강기의 단축운행은 지속되었으나, 새로운 정장(반소매 옷)은 마사요시 오히라 수상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

2009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자료 : 2009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한국은행) 2009년 1/4분기 국내 총생산이 발표되었다. 전년 동기대비 4.3% 감소하였지만 전기대비로는 0.1% 증가하였다. 전 세계가 동시다발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판국에 그나마 선방했다고 칭찬해줄만 하다. 물론 숫자는 늘 조작 가능하므로 허깨비도 많다. 대표적인 수치가 바로 건설업이다. 건설업국내총생산은 전기대비 6.3% 성장하여 이전의 수치와 비교하여도 놀랍고 다른 산업과 비교하여도 놀랍다. 성장기여도 역시 […]

apparently

이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영문을 자주 번역하게 되는데, 원래 초심자인지라 문맥이 엉뚱하게 되고 심지어는 그 본뜻까지 전달하지 못하는 일이 빈번한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 실력이 안 되는 것을 어떻게 하리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번역문에 원문을 붙여놓는다. ‘내 발로 쓴 번역문이 믿기 어려우시면 스스로 원문을 읽으세요.’라는 못된 심보다. 각설하고 모든 단어의 번역이 어렵지만 아까 올린 ‘SNS 이용자들을 […]

SNS 이용자들을 위한 팁 하나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개인의 발언권’은 가히 혁명적이라 할 만큼 신장되었다. 비록 온라인 내로 국한된 것이기는 하지만 이전에 소위 매스미디어가 독점하고 있던 발언에 대한 공표(publish)가 엄청나게 싼 비용으로 가능해졌고, 월드와이드웹의 이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그에 대한 사회적 영향력도 증가되어왔다. 되돌아보면 처음엔 조악한 형태였다. 지금은 블로그로 일반화되어 있는 개인화 페이지의 효시는 소위 ‘홈페이지(homepage)’였다. 지오시티스(geocities.com)가 무료 홈페이지 호스팅 기능을 제공하며 […]

석유, 자본주의, 도시

우리는 미국에서 도시 간 또는 도시 내에서 포괄적인 통행자 철도 서비스가 있었다는 사실을 쉽게 잊곤 한다. 1950년대에의 값싼 연료, 경제 활황, 그리고 새로운 주간(州間) 도로 시스템으로 말미암아 철도가 인기를 잃어갔다. 미국인들은 승용차 소유가 가져다 준 개인주의적 자유를 포용했고 보도조차 없는 너무나 자동차 의존적인 광범위한 교외개발을 시작했다. It’s easy to forget that we used to have […]

국내경제에 봄은 오고 있는가?

유럽에서는 아직 최악의 상황이 도래하지조차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염려할 곳은 중유럽과 동유럽 국가의 대규모 외부 차입에 대한 요구와 이들 나라에 대한 서유럽 은행들의 대출(exposure)이다. 이 지역의 정부들은 전염성이 강한 지불균형의 위기에 대한 IMF의 경고를 유념해야 한다.은행 시스템이 1990년대 중반의 레버리지 비율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엄청난 규모로 재자본화하여야 한다.: 미국에서 5천억 달러, 유럽 지역 7천2백오십억 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