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오일쇼크와 반팔 정장

아랍 석유공급 중단에 대한 최초의 두려움과 충격이 어느 정도 가시자, 일본은 이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하기 시작하였다. 통산부(MITI)는 일종의 성명을 발표했는데, 그것은 청사빌딩의 승강기 운행을 단축시키는 것이었다. 하절기 에어콘의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남성패션의 변화로 나타났다. <절약형 의상>, 즉 반소매 상의가 업무용 정장으로 등장하였다. 그러나 승강기의 단축운행은 지속되었으나, 새로운 정장(반소매 옷)은 마사요시 오히라 수상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

‘댓글 알리미’ 기능에서 재밌는 것 발견

텍스트큐브 사용자라면 누구나 아시겠지만 ‘댓글 알리미’라는 기능이 있다. 내가 같은 텍스트큐브 이용자의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고 그 이용자가 답글을 남길 경우 이를 알려주는 기능이다. 알리미 기능은 내 댓글에 달린 답글의 앞부분만 뜬다. 아래 캡처 이미지를 보다 재밌는 것을 발견했다. 전혀 상관없는 답글들이 서로 대화를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특히 세 번째와 네 번째, 다섯 번째와 여섯 […]

실망입니다

실망입니다. 원더걸스의 안소희를 소녀시대 멤버로 착각하시는 분들이야 그렇다 치고 소녀시대 멤버 이름을 ‘당근’으로 알고계신 분이 이렇게 많다니! 후다닥(날아오는 돌 피하는….)

foog.com에 올라온 재치 있는 댓글들

올 한해 올라온 댓글 중 재치 있는 댓글을 골라서 소개드리려는 목적으로 작업을 하던 중 귀차니즘이 발동하여(사실은 고르다 지쳤음 OTL ) 9월 이후 올라온 재치 있는 댓글들로 급수정합니다. 재밌게 읽으세요. 🙂 정말 가난한 이들을 위함인가? | rince 님의 댓글 2008/09/02  언제부터 우리 사회가 “부유이웃돕기”에 나섰는지… ㅠㅠ 종부세 폐지가 결국은 가난한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개소리에 관한 글에서… […]

올 초라면 엉터리 취급받았을 10대 예언

“올해 최고 엉터리 예언 톱10”이라는 기사를 읽으니 불현듯 올해는 참 어이없는 일이 많이 벌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떼로 날아다니는 블랙스완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이런 상상을 해봤다. 어떤 이가 아래와 같은 예언을 올 초에 했다고 쳐보자. 오바마가 대통령이 될 것이다. 리만브러더스가 망할 것이다.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이다. 다우존스가 1만 밑으로 떨어질 것이다. 부시가 날아오는 신발을 기막히게 […]

상자의 원래 용도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공감하겠지만 고양이들은 상자와 봉투를 너무 좋아한다. 빈 상자나 빈 봉투가 있으면 꼭 머리를 들이밀거나 그 속에 들어가서 상태가 양호한지를 확인한다. 그리고는 질리지도 않는지 계속 거기 머물거나 봉투를 가지고 논다. 내 생각인데 아마 상자와 봉투는 고양이들의 장난감 목적으로 발명된 것인데 인간이 엉뚱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지 않은가 싶다. 이 고양이 마루의 블로그

고마운 관리사무소장님

어느 빌딩 화장실에서 발견한 금연경고문입니다. 주변사람들에 대한 피해뿐만 아니라 당사자의 “생명유지”(왠지 메치니코프 삘이)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셔서 “강력하게 경고”해주신 관리사무소장님의 선의를 생각해서라도 담배를 끊읍시다. (1년째 금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