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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관의 등장

공항에서 클린턴을 만난 이들 중에는 북한의 주요 핵관련 협상가였던 김계관이 있었다.
Of the people who met Clinton at the airport, one was North Korea’s chief nuclear negotiator, Kim Kye-gwan.

그가 북한의 지도층에서 좋은 위치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에 이는 흥미로웠습니다. 확실히 그러한 소문들은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죠. 또한 그의 등장은 분명히 DPRK가 두 기자들의 석방 이외의 이슈들에 대해 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의심할 바 없이 공항에서와 또한 방문기간 동안의 다른 곳에서의 김계관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핵이슈에 관해 다양한 형식으로 논의할 기회가 있었을 것입니다.
That is interesting because there had been some rumors floating around that he might not be in good graces with the North Korean leadership. Obviously, those rumors prove to be untrue. Also, his presence certainly does suggest that the DPRK was prepared to talk about issues beyond the release of the two journalists. No doubt, Kim Kye-gwan’s presence at the airport and also at other points during the visit would have given an opportunity for a variety of forms of discussion about nuclear issues.

from Pyongyang’s Pardons

북한이 테러리즘 명단에서 빠진다

북한의 지도자들이 부시 행정부의 핵사찰 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미국의 테러리즘 블랙리스트에서 제외되는 작업이 추진중이다.
North Korea is being dropped from a U.S. terrorism blacklist because leaders have agreed to nuclear inspection demands asked for by the Bush administration, U.S. State Department officials said Saturday.[관련 기사]

예전이면 제법 큰 비중으로 다뤄질 이 소식이 지금은 월스트리트가 돈이라는 무기로 세계최대의 테러리스트 세력이 되고, 남북의 평화에 관심이 없는 정부가 남한에 들어서다보니 한낮 가십거리로 느껴질 정도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 조치는 실로 괄목할만한 조치인 것이 사실이다. 어쩌면 성급한 언론들은 미국의 다음 정부에서는 평화협정으로 나아갈지도 모른다는 추측기사를 낼 법도 한 정도의 사안이다.

여하튼 미국은 테러리즘 블랙리스트에 자신도 포함할 생각이 아니라면 그까짓 쓸데없는 블랙리스트는 불쏘시개로나 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