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로널드 레이건 제40대 미국 대통령과 당시 행정부의 도널드 리건 재무장관의 이상한 관계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다. 처음에는 로널드 리건으로 불리던 그가 돌연 레이건으로 발음을 바꾼 계기랄지 레이거노믹스라 이름 붙여진 레이건 특유의 경제정책이 실은 리건의 작품일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이었다. 하기는 마이클 무어의 신작 ‘캐피탈리즘:러브스토리’를 보면 도널드 리건이 보통 인물이 아니기는 하다. 대통령이 된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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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리건’이 ‘로널드 레이건’이 된 사연에 대한 고찰
한국어는 여러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적혀진 한글에 대한 발음에 있어 거의 이론의 여지가 없는 편이다. 자기 이름을 ‘유인촌’이라 써놓고 사람들이 ‘유인촌’이라고 부르니까 “내 이름을 유인촌 말고 문익촌이라 읽어 달라”라고 억지를 부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표음문자(表音文字)의 특징이다. 문익촌도 나쁘진 않지만. 그런데 알파벳은 같은 표음문자라 하더라도 좀더 변용이 많은 편인 것 같다. 특히 이름과 같은 고유명사의 발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