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문트님이 블로그 개설 1주년을 맞이하여 셀프인터뷰를 이어가고 있는데 참 재미있다. 우선 권해드리고 나도 이 떡밥을 물고 싶어서 … 결국 물었다. -_-; 그렇지만 타이틀을 ‘셀프인터뷰’라고 하면 표절 냄새가 나므로 타이틀은 ‘RAQ(Rarely Asked Questions)’라고 해둔다. 글 소재는 어떻게 얻는가? 초기에는 글 소재를 얻기 위해 조바심을 냈던 편이다. 여기저기서 주워듣기로 규칙적인 블로깅이 좋다고 들어서 이런저런 매체에서 접하는 소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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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RSS에서 내 블로그가 정치 블로그로 분류되는 이유
민노씨께서 내가 가끔 찝찝하게 생각하던 부분을 잘 지적해주셨다. 한RSS라는 국내 최고의 RSS 구독 사이트에서 블로그들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놓았는데, 민노씨가 보기에 이 분류가 합당치 않다는 것이다. 민노씨가 든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그 자신이 속해있는 ‘정치’ 카테고리다. 그 곳에는 박노자씨의 블로그를 비롯하여 이정환씨의 블로그, 그리고 내 블로그도 속해있다. 민노씨는 내 블로그를 예로 들면서 블로거가 굳이 소개에 “경제관련 Blog”라고까지 […]
자신만의 애독 블로그 공유부탁해요
제 RSS리스트가 요즘 매너리즘에 빠져들었습니다. 슬슬 바뻐지다보니 RSS를 펴보는 일도 드물어지고, 자연히 한때 자주 들르던 곳도 이제 신규 글이 쌓여가는 모습을 보며 두려움에 몸서리치기도 하고(!), 깡그리 모아 ‘다 읽음’으로 표시해버리기도 합니다. 어쨌든 결론은 제 RSS리스트도 털갈이를 해야 할 때가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행동반경이 넓질 못하다보니 이 글을 읽는 분들께 도움 요청합니다. 저에게, 또는 이 […]
BibliOdyssey에서 발견한 인종주의적인 그림
즐겨찾는 블로그 BibliOdyssey는 오래전의 책들, 특히 그림들이 많이 들어간 책들의 주요내용을 희귀한 이미지와 함께 소개해주는 고마운 블로그다. 모르셨던 분들은 이제라도 RSS에 등록해두시길 권한다. 그런데 이 블로그가 최근 19세기에 E Morel라는 분에 의해 만들어진 Grand Alphabet Amusant에 관한 글을 올렸다. 우리말로 하면 ‘위대한 알파벳 즐기기’(?)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불어권의 책으로 각각의 알파벳에 상응하는 […]
happy new year
올해도 우주여행이 불가능하고 나는 자동차도 상용화되지 못하고 사이보그가 집안일을 대신해주지 못하고 유체이동도 불가능하고 알약 하나로 한 끼를 해결하지 못하고 타임머신이 개발되지 않았고 세계정부가 들어서지 않았지만…. (모냐 된 게 없네) 그래도 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보람찬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造反有理
조반유리(造反有理). 솔직히 사자성어로써는 그 근원이나 역사가 너무 짧다. 더군다나 그 근원도 구리다. 질풍노도의 시기에 만들어진 단어라 아직도 이 단어를 들으면 몸서리쳐질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정환님으로부터 숙제를 넘겨받은 순간부터 이 단어가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한때 이 단어에 집착한 시절이 있었다. 세상은 정반합(正反合)의 변증법적 유물론(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건지) 사관으로 움직이고 ‘반(反)’은 그것의 방아쇠라고 […]
이 달의 댓글
악플이 하나 올라와서 지워버릴까 하다가 요즘 유행하는 말로 프레임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여겨져 일부러 캡처해서 소개한다. 해당 글은 동아일보, 정확하게는 동아닷컴의 노골적이고 악의적인 광고영업 행위를 나무라는 글이었다. 그런데 댓글을 단 이는 느닷없이 “니가 좋아하는 한걸레 오나니 뉴스”를 운운하고 있다. 재밌는 사실은 이 블로그를 아무리 뒤져봐도 내가 한겨레 오마이뉴스를 칭찬한 적이 없다는 […]
foog.com에 올라온 재치 있는 댓글들
올 한해 올라온 댓글 중 재치 있는 댓글을 골라서 소개드리려는 목적으로 작업을 하던 중 귀차니즘이 발동하여(사실은 고르다 지쳤음 OTL ) 9월 이후 올라온 재치 있는 댓글들로 급수정합니다. 재밌게 읽으세요. ð 정말 가난한 이들을 위함인가? | rince 님의 댓글 2008/09/02 언제부터 우리 사회가 “부유이웃돕기”에 나섰는지… ㅠㅠ 종부세 폐지가 결국은 가난한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개소리에 관한 글에서… […]
2008년, 나만의 블로그 회고
어느덧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고 나름대로 블로그 라이프를 정리해보는 차원에서 그동안 즐겨본 블로그들 중에서 즐거움을 많이 준 블로그들을 생각나는대로 카테고리별로 묶어보고자 합니다. 많은 블로그들을 즐겨보고 있으나 그 중 인상적이었던 블로그를 꼽아보았지만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일 뿐 어떠어떠한 블로그라고 규정짓고자 하는 의도는 없으므로 혹여 당사자이시더라도 불쾌하게 생각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ð 웃자고 쓰는 글이니까요. 다른 문답 포스팅처럼 여기저기 뿌려도 […]
태터앤미디어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태터앤미디어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요즘 이 제도를 가지고 말들이 많더군요. 어쨌든 제안이 왔기에 신중히 검토해보고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가장 큰(!) 고민이 기껏 만들어 쓰고 있던 나름 내가 디자인한 스킨을 쓰지 못하게 되는 것인가 하는 문제였는데 감사하게도 태터 측에서 현재의 스킨을 수정해서 사용하시겠다는군요(푸그스러워서 맘에 드신답니다 ㅋㅋㅋ). 여하튼 광고수익으로 파업 지원기금 같은 것도 내야지 하는 부푼 꿈을 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