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가이스너는 구제금융 편집장(the bailouter in chief)이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의장이었던 쉴라 베어가 “Bull by the Horns”란 제목의 책을 냈다. 그는 이 책에서 특히 티모시 가이스너를 “구제금융 편집장(the bailouter in chief)”이었다며 신랄하게 비판했다고 한다. 이 책에 관한 CNBC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가이스너가 금융회사의 시각으로만 사고했었다고 비난하고 있다. 한 금융감독기관의 책임 있는 자리에 있었으면서도 티모시 가이스너 등의 주류에 의해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되어왔던 시절에 대한 분노가 느껴진다. […]

경기회복의 효과를 독차지한 상위 1%, 그들의 재태크 방법에 관해

2010년, 가구당 평균 실질소득은 2.3% 증가했지만(테이블 1), 그 혜택은 매우 불균등했다. 상위 1%의 소득은 11.6% 증가한 반면, 나머지 99%의 소득은 단지 0.2% 증가했다. 그래서 경기가 회복되는 첫해에 상위 1%는 소득 혜택의 93%를 가져갔다. 이런 불균등한 회복이 왜 최근에 불평등에 대항하는 대중적 시위가 발생했는지를 설명해준다. 증시가 회복을 이어나간 것처럼 2011년에도 이러한 불균등한 회복은 계속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