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의 호들갑

어쨌든 “검은 9월”(뮌헨올림픽에서 선수 납치사건을 자행한 그 검은9월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은 지나갔다. 나야 변방 남한에 사는지라 월스트리트저널의 종이신문을 받아보지는 못하지만 이를 받아볼 수 있었던 gawker.com에서는 지난 9월 동안 월스트리트저널 종이신문의 헤드라인이 사뭇 격정적인데 매우 놀란 듯 하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시류에 맞춰 차분한 첫 페이지 디자인을 포기했다. 이 차분했던 비즈니스 신문은 지난달에 점점 증가한 금융 경고를 – […]

쌍욕까지 헤드라인으로 뽑는 중앙일보

예전부터 중앙일보(특히 웹사이트)의 천박한 제목 뽑기에 대해서는 이 블로그에서도 여러 번 지적을 한바 있는데 이번 것은 그 최고봉이라 할 만하겠다. 무릇 좀 과격한 제목이다 싶으면 자기 말이 아니라 남의 말이라고 따옴표 따와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 하는 게 언론의 속성인 것이야 뻔히 아는데, 중앙일보가 이번에는 (이명박 씨에게 욕 싸질러대던) 욕쟁이 할머니의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향한 – 자신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