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읽었던 마이클 루이스의 책을 스크린에 옮긴 동명의 작품 The Big Short를 어제 감상했다. 원작자가 같이 근무한 적이 있는 “금융폭탄” 중 하나인 MBS의 발명가 루이스 라니에리를 언급하며 시작하는 이 영화는 자칫 영화감상의 맥락을 끊을 수 있을 정도로 난해한 CDS니 CDO니 하는 복잡한 금융공학 발명품의 개념을 모델, 요리사 등 비전문가의 입을 통해 유머러스하게 설명한달지 극중 배우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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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ig Short 영화화 소식
소설가가 아닌 넌픽션 작가 – 또는 경제평론가? – 중에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이는 마이클 루이스(Michael Lewis)가 아닌가 싶다. 할리우드는 이미 그의 저서 중에서 The Blind Side와 Moneyball을 영화화했다. 물론 두 작품은 드라마적 요소가 풍부한 작품이기는 했다. 이번에는 The Big Short가 영화화됐다. 원저는 금융위기 이전 모두가 롱포지션에 미쳐가고 있을 때에 몰락을 예상한 소수가 숏포지션을 취했던 […]
AIG를 날려버린 폭탄
다양한 나라와 다양한 산업의 많은 수의 투자등급 회사들이 정말로 그들의 부채에 대해 동시에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러한 대출의 풀을 보증하는 AIG FP의 신용불이행스왑은 괜찮은 사업거리로 판명 났다. 이제 조 카사노란 친구가 운영하는 AIG FP는 2001년에 연간 3억 달러, AIG의 이익의 15%를 버는 것으로 계산되었다. [중략] IBM에서부터 GE에 이르기까지 많은 대출을 보증하기 위해 AIG […]
거센 물결을 거슬러 올라간 사나이
2005년 5월 19일 – 계약조건이 최종 마무리되기 한 달 전에 – 마이크 버리(Mike Burry)는 그의 첫 서브프라임 모기지 계약들을 성사시킨다. 그는 도이치뱅크로부터 6천만 달러의 신용부도스왑(이하 CDS)를 구입했는데, 여섯 개의 서로 다른 채권에 각각 1천만 달러를 지불했다. 이것들은 “리퍼런스증권(The reference securities : 어느 한 신용주체가 발행한 채권)”이라 불렸다. 당신은 전체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 시장에 대한 보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