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Mary”

예전에 리더스다이제스트에서 읽었던 유머가 생각나서 기억을 더듬어 끼적거려본다.

한번 어느 소도시의 트럭운전사가 아름다운 식당 여급 Mary와 사랑에 빠졌다. 그래서 그 운전사는 자신의 트럭에 “I love Mary”라고 큼지막하게 써 붙이고 다녔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여급은 다른 이의 청혼을 받아들여 결혼해버렸는데 그가 다름 아닌 그 시의 시장이었다. 이후 시장은 여전히 트럭에 “I love Mary”라고 써 붙이고 다니는 트럭운전사가 못마땅했다. 유무형의 압력이 그에게 가해졌고 마침내 트럭운전사는 두 손을 들며 시외에 일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는 그 문구가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트럭이 돌아올 시간 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은 시로의 진입도로에서 트럭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내 트럭이 들어서는 데 과연 트럭에는 그 문구가 없었다. 새로운 문구로 바뀌어져 있었던 것이다.

“I still do”

0 Comments on ““I love Mary”

    1. 대마 말씀이신가요? 제가 은어는 잘 몰라서…

      미국의 노동 운동가 중에 비슷한 이름이 있는 것 같기도 했는데 잘 기억이 안 나네요. ;;

    2. mary jane이 대마를 의미하는 거 맞습니다. 그래서 cypress hill의 노래나 레게곡(그쪽은 ganja라는 표현을 더 많이 씁니다만.)에서 ‘i love you mary jane’이라는 구절이 적잖이 들어가곤 하지요.

    3. Mary라는 이름이 화제로군요. 옛 기억을 더듬어 줄거리만 쓰고 이름은 제가 임의로 붙인 겁니다. 🙂 노동운동가로 유명한 이는 Mary Jones죠. 흔히 Mother Jones라 불리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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