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 조선일보 웹사이트가 “외신들도 삼성사태 `촉각`..”국가경제 해칠수도” ”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 기사는 자사의 것이 아닌 이데일리의 기사를 전재한 것이다. 원래 기사 조선일보 기사 우선 기사의 제목들을 한번 살펴보자. 외신들도 삼성사태 `촉각`..”국가경제 해칠수도” WSJ, 삼성전자 등 그룹株 부담 `우려` FT “삼성 GDP 17% 해당..외국인 투자 끊길까 걱정” 보수언론의 ‘제목신공’의 모범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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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과 묘한 뉘앙스가 동시에 느껴지는 조선일보 칼럼
필자는 일부러라도 조중동을 챙겨본다. 조중동이 쓴 기사는 죄다 쓰레기고 허접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 오토바이 뒤에 “조중동 박멸”이라고 쓴 큰 깃발을 걸고 다시는 분을 본 적이 있다 – 분명히 ‘사실(facts)’이라는 측면에서는 부정못할 것들도 있고 문화면도 알차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들에게는 해학이 있다. 딴에는 진지하지만 말이다. 오늘 자 조선일보 강석천 주필님의 칼럼 “이명박씨가 지지자들에 갚아야 할 […]
방송위의 중간광고 허용 결정 쟁점 정리
앞으로는 지상파 방송을 보다가도 프로그램 중간에 광고가 나오는 것을 봐야 할 것 같다. 방송위원회가 2일 전체회의를 열고 현재 스포츠, 문화 예술 프로그램에 한정해 허용하고 있는 지상파 TV의 중간광고를 확대하기로 의결했기 때문이다. 시청자의 입장으로야 그리 달갑지 않다. 한창 재밌게 보고 있던 프로그램의 맥이 끊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케이블TV와 신문의 반응 하지만 시청자들보다 더욱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는 […]
한나라당 기관지로 전락한 보수언론
여론조사 결과 이회창 씨의 지지율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게 나타나자 보수언론이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이러다가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겠다는 꿈이 또 다시 물거품으로 돌아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제 메이저 언론이라는 자존심도 내팽개치고 아예 한나라당 기관지를 자처한 듯한 보도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11월 3일자 동아일보는 보수언론의 이러한 초조감이 역력히 드러난 전형적인 사례로 삼을만 하다. 먼저 동아일보는 1면에 […]
국가경쟁력 순위 상승이 한미FTA 덕분이라고?
국가경쟁력 11위!!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 ; World Economic Forum)이 발표하는 세계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한국이 지난해보다 12단계 상승한 11위로 등극했다고 해서 언론들이 좋아하고 있다. WEF의 보고서 발간 이후 가장 높은 순위라 한다. 재밌는 점은 언론이 WEF보고서의 결과가 한미FTA의 덕이라고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점이다. 동아일보는 아예 제목을 “12계단 껑충… 한미FTA 효과?”라고 달았다. 양심이 있으니까 물음표는 달아 놨다. 이 […]
칭찬받아야 할 TV프로그램 ‘아워아시아(Our Asia)’
필자는 집에서 TV를 시청하지 않는다. 그래서 전기료에 포함되는 TV시청료도 내지 않는다. 그렇지만 얼마 전부터 체력단련장에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러닝머쉰(한글날 특집으로 우리말 표현을 생각해보려 했지만 실패 “뜀박질 기계”정도?)을 하면서 가끔 TV시청을 한다. 역시 최고의 애청 프로그램은 CSI. 내용도 내용이거니와 폼생폼사의 호라시오 반장과 냉정일급의 그리섬 반장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이야기가 옆으로 샜는데 얼마 전부터 내 눈을 끌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