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의 경찰들은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의 명예훼손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뿌리깊은 보수적인 사회에서 싱글맘이라는, 죽은 여배우의 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이야기되고 있지 않다. South Korean police have since announced that they will crack down on online defamation, but little has been said about the late actress’s problems as a single mother in this deeply conservative society.[South Korea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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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베이징 올림픽 단상
인류의 역사에 있어서 스포츠만큼 인종, 정치적 이념, 문화적 가치가 다른 이들을 한데 뭉칠 수 있게끔 하는 것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원초적인 본능을 자극하는 한편으로 세련되어 보이고, 무사 공평하게 보이는 와중에 드라마까지 연출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현대 인민의 세 가지 놀 거리라 불리는 3S, 즉 Sports, Sex, Screen 중에서도 스포츠는 가장 탈이념 적이면서도 도덕적 거부감을 […]
보건은 상품이 아니다
영국과 전 세계에서의 부자와 빈자간의 의료격차가 “불공평하고, 부당하며, 회피할 수 있는”것이라고 목요일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에서 이 정부의 불평등에 관한 음침한 현황들을 강조하면서 말하고 있다. WHO의 의료의 사회적 결정자에 관한 위원회는 “잘못된 정책, 경제, 그리고 정치의 치명적인 조합”을 비난하면서 부당한 조치가 “광범위하게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불평등을 줄이는 일은 “윤리적으로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The gap in health […]
미군주둔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똑똑하고 겁 없는 저널리즘(Smart Fearless Journalism)’을 표방하는 Mother Jones에서 아주 유용하고 재미있는 지도를 하나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다. 1950년부터 2007년까지 얼마나 많은 미군이 전 세계에 어떠한 이유로 주둔하였는지를 보여주는 지도다. 지도의 아래에 있는 시계열 막대를 이용하면 해당시기의 미군주둔 현황을 볼 수 있고 지도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그 지역의 상세한 미군주둔 정보가 제공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와 북한 […]
가장 행복한 나라, 덴마크의 행복비결
올바른 균형을 이루는 것이 이 나라(즉 덴마크)를 다른 나라들과 가장 다른 위치에 놓게 하는 것이라고 비지트덴마크의 Kiilerich가 설명했다. 가장 행복한 나라에 관한 두 연구의 리스트에 모두 상위에 올라있는 대부분의 북유럽 사회에서의 행복은 경제성장과 사회 프로그램의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조화를 조건으로 하고 있다. 덴마크의 접근은 높은 세금과 부의 공격적인 재분배에 – 많은 자유시장 지향의 미국인에게는 저주이겠지만 […]
선형도시
필자가 지난번에 “경제위기가 도시의 모습을 바꿀 것인가?”라는 글에서 고유가가 공공의 도시계획이나 민간의 도시개발에 영향을 미쳐 도시경관이 바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내비친 바 있다. 실제로 도시발전의 역사는 그 당시의 기술발전이나 자원가격에 의해 영향 받은 바 크다. 철도 등 대중교통망, 엘리베이터와 같은 발명품,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석유문명과 발전시설이 없었더라면 오늘날과 같은 광역권 도시나 도심의 마천루 등은 상상할 수도 […]
캐나다로의 망명
“모든 책임을 차관에게 미루는 것은 아니지만 환율문제에 대한 최종 책임자는 차관”이라는 개그나 해대는 청와대 최고의 행운아 이동관의 헛소리에 우울한 하루를 보내고 계실 독자들에게 그나마 기쁜 소식 한 꼭지 전하겠다. 우리나라 소식은 아니지만… Joshua Key라는 이름의 미군은 2003년 이라크로 파병된다. 그는 전투 관련 엔지니어로 이라크의 민가에 대한 야간습격 임무를 8개월간 맡았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동료군인들이 […]
좋은 글
한때 신나게 같이 어울려 술에 쩔어 살다가 생활에 치여 얼굴 못 본지 꽤 되던 “사회에서의 동생”을 어느 추억의 콘서트장에서 우연히 만나 새벽녘까지 술 마시다 전해들은 그의 블로그에서 좋은 글을 하나 발견하여 여기에 링크시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낚이는 자들
윤길현, 가장 나쁜 점은
원래 스포츠 관람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지라 ‘윤길현’이라는 이름이 포털 검색어 상위에 오를 때까지도 그 친구가 누구인지 알지도 못했다. 사태를 이리저리 모아서 재구성해보니 이미 그 이름은 이 시대에 이XX과 함께 대표적인 패륜아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사건의 정황을 모르는 이들을 위해 사건을 시간 순으로 죽 나열해보겠다. – SK와 KIA는 3연전으로 몸도 마음도 피폐해있었고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었다 – SK에는 […]
밑줄 그어가면서 읽어야할 기사 하나
동아일보가 오늘자 신문에 매우 흥미로운 기사를 내보냈다. “한국으로 의료관광 오세요”라는 이 기사는 한국의 의료현실이 국제의료시장(?)에서도 이미 충분히 경쟁력 있음을 강변하고 있는 기사다. 이 기사를 한국의 의료시장은 사회주의적 의료정책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었고 이를 극복하려면 영리의료법인의 설립을 허용하고 의료보험을 민영화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던 이들이 읽으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무척 궁금하다. 이런 용기 있는 기사를 내보낸 동아일보에 박수를… 짝.짝.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