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일을 얼마 안 남겨두고 출마를 선언하시어 ‘마라톤 중간부터 달리기’라는 새로운 스포츠 종목을 개척하신 이회창 후보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였다. 현재 스코어 20%를 상회하는 지지율로 후보군 2위를 달리고 있는 막강 후보시기에 유권자 된 도리로 방문하였던 것이다. 나는 이것저것 젖혀두고 정책을 중요시 여긴다. 정책이 아니면 도대체 국정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겠다는 이야기냐 하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장한 […]
[카테고리:] 국내정치
삼성은 선진국형 정경유착을 꿈꾸고 있다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른 삼성 삼성의 핵심 임원 중 하나였던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선언 또는 자수 선언이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미 삼성이 사법부 내에서 휘두르는 강력한 로비력은 공공연한 비밀이었지만 그를 통해 빙산의 일각이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삼성 측은 그를 정신이상 쪽으로 몰아가려 하고 있는 모양인데 참 궁색하고 졸렬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사실 삼성만 탓할 […]
이명박은 제2의 박정희일까
이명박은 박정희의 적자(嫡子)인가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지자나 반대자 모두 암묵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그에 대한 이미지가 있다. 바로 이 나라를 빈곤에서 구원하신 박정희 전(前)대통령의 개발독재의 전승자(?)라는 이미지다. 이 나라 경제개발의 주역인 현대 정주영 회장을 보좌하며 쌓아온 그의 이력이나 서울시장 시절 ‘청계천 개발’을 뚝심 있게(?) 추진한 그의 저돌성과 과감성에서 많은 이들은 박정희를 오버랩 시키고 있는 것이다. 한 […]
문국현의 경제인식은 옳은가
요즘 범여권의 대안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는 문국현 후보와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의 순석춘 원장이 가진 대담을 엿보았다. 역시나 재계의 신사다운 깔끔한 이미지에 어울리게 경제에 대한 주관도 뚜렷하였고 그것의 표현도 세련되어 보였다. 그러한 착한 CEO라는 이미지가 현재 상승세에 있는 그의 지지도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는 그가 진정 反한나라당 전선의 후보가 아닌 反신자유주의의 기수가 될 수 […]
이명박 후보는 노무현 정부가 키운 후보다
요즘 이명박 후보를 후려치지 않으면 블로그스피어에서 왕따 당할 정도로 그의 엉뚱함과 어눌함은 상식적인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 같다. 어제 100분 토론은 보지 못하였으나 평소 그의 행동과 발언으로 비추어보건대 분명히 100분 코미디였을 것이라고 가히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이 무한도전의 새로운 패널이 되어도 시원찮을 후보가 지지율 50%를 넘고 있다. 범여권이니 뭐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