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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쟁력지수

국가경쟁력지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측정방법과 관련해서는 첫째, 모든 지수가 약 50% 이상을 설문조사에 의존하고 있다. 주된 응답자인 기업 경영자들의 자국의 사업환경에 대한 인식이 결과에 크게 작용해 경쟁력 순위를 왜곡한다. 둘째, 평가항목 구성이 기업에 편중되어 있고,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인 사회후생, 사회적 자본 등과 관련된 평가항목은 미흡하다. 셋째, 가중치의 합리성이 낮고, 가중치 변화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평가결과에 대한 인식 문제로는 첫째, 한국의 경우 다른 나라에 비해서 국가경쟁력 순위 발표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한다. 둘째, 수요자들은 국가경쟁력지수의 순위를 국가경쟁력 자체로 확대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국가경쟁력지수의 虛와 實, 삼성경제연구소, 2008.11.26]

삼성경제연구소 보고서를 읽으면서 이렇게 공감해보기는 처음이다. WEF(세계경제포럼)이니 IMD(국제경영개발원)니 하는 곳에서 해마다 심심하면 국가경쟁력 보고서라는 찌라시를 돌리는데 내 생각에도 아마 우리나라 언론만큼 이 빌어먹을 찌라시에 환장하는 언론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다. 게다가 이전에도 지적한 바도 있지만 사실마저 왜곡하기도 한다. 참으로 목불인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