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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_Younghoon 님의 한진중공업 배당관련 트윗들

아까 대화를 나눈 @Song_Younghoon 님의 한진중공업 배당관련 트윗들이다. 참고하시길.

[한진중공업 배당관련 ①] 최근 개설된 한진중공업 공식트위터는 ‘거액 배당금 논란’에 대해 “2010 회계연도에 대한 배당은 현금배당이 아닌 주식배당이므로 김진숙씨 등에게 네티즌들이 호도된 것”이라고 한다. 과연 그럴까?

[한진중공업 배당관련 ②] 결론부터 말하면, 한진중공업측의 주장은 ‘의도적인 통계 왜곡’이다. 한진중공업은 2010 회계연도에 대해서는 주식배당을 실시했지만, 그 직전연도(2009)에는 119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한진중공업 배당관련 ③] 2009 회계연도에 대한 현금배당 당시 조남호 회장은 ‘한진중공업’의 주식은 직접 보유하고 있지 않았지만, 지주사인 ‘한진중공업홀딩스’를 통해 34억여 원(특수관계인 몫은 제외)의 현금배당을 받았다.

[한진중공업 배당관련 ④] 2010 회계연도에 대한 주식배당의 크기가 20억원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한진중공업(공식 트위터)의 주장도 궁색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는 주식배당으로 발행된 주식수에 액면가(주당 5천원)를 곱해서 나온 것인데(약 24억원),

[한진중공업 배당관련 ⑤] 회계적인 관점에서 이익잉여금의 감소분을 셈할 때는 그렇게 하는 것이 맞을지 몰라도, 주식배당으로 인한 주주들의 주식가치 증가분은 상장일 기준으로 171억여 원에 달하기 때문에, 노동자들의 주장이 전혀 근거없는 것이 아니다.

[한진중공업 배당관련 ⑥] 무엇보다도, 07-09 3년간 1430억원의 당기순이익 흑자를 낸 회사가, 2010년 한해 515억 적자로 전환했다는 이유로 정리해고를 합리화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면, 누구라도 ‘경영상 긴박한 필요’가 있는지 의문일 것이다.

[한진중공업 배당관련 ⑦] 더욱이, 한진중공업 사측이 넉넉한 흑자를 내고 119억원을 현금배당한 2009년 말부터 이미 정리해고를 위한 조치를 해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제는 구차한 변명을 접고, 노동자들을 복직시키는 것이 한진중의 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