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부결, 그리고 엉뚱한 상상

미국 정가와 월스트리트에 역사적인 드라마의 한 순간이다. 하원은 월요일 금융업에 대한 7천 억 달러의 구제계획을 거부했다.
In a moment of historic drama in the U.S. Capitol and on Wall Street,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voted Monday to reject a $700 billion rescue of the financial industry.[U.S. lawmakers rebel against bailout plan 中에서]

촌평 : 이번 사태로 분열될 세력이 있다면 공화당이 아닐까 하고 섣불리 – 희망사항으로 – 예언해본다. [시장근본주의자/반연방주의자 연합] 대 [월스트리트 출신 금융자본가/그들로부터 월급 받아온 이들] 정도? 결국 공화당 분당! 그렇게 된다면 이 엄청난 사태의 와중에 그나마 위안을 삼을만한 사건일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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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재 사태에 대해선 공화당 뿐만이 아니라, 민주당도 흔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양 진영이 서로 대선을 의식해서 시민들의 태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서요 ㅎㅎ

    아직까지는 조용하지만, 미국 언론에서도 ‘월스트리트의 경영자들’ 의 ‘도덕적’이고 ‘양심적’인 부분을 공격하기 시작했구요. 뉴욕타임즈에서도 벌써 ‘착한 CEO vs 나쁜 CEO’류의 기사를 쓰기 시작했더라구요.

    물론 현 정부가 공화당이라는 점에서 공화당이 가장 수렁에 빠져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위기에는 민주당도 책임이 큰지라..-_-; 더군다나, 민주주의자와 공화주의자의 양당제를 미국의 하나의 ‘전통’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공화당이 쪼개질 일은 없을 것 같네요.

    그나저나, 앨런 그린스펀 욕먹는 것 보니 불쌍합니다… 사람 평가가 바뀌는게 한순간이군요 ㅎㅎ

    1. “공화당이 쪼개질 일은 없을 것 같네요” 그래서 엉뚱한 상상이죠. 희망사항이기도 하고요. 🙂 뭐 리만이 하루아침에 박살나는데 또 압니까? ^^; 그린스펀은 진작에 매장당해야 할 노인네였지요.

      암튼 외신은 이번 사태 최대의 피해자로 매케인을 지목하는군요. 그의 리더십이 심각한 외상을 입었다는 이유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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