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몇 개, 그리고 단상

Worst job losses since March 2003 predicted
미국의 고용시장, 급격한 악화
‘세계의 공장’ 中, 제조업 3년래 가장 위축
자본주의의 공장 중국의 제조업이 위축되고 있다는 것은 세계 실물경제의 위축의 신호?
멈춰선 배…해운업계 비상
벌크선 운임지수 13분의1로 추락
인도, 0.5%P 금리인하 단행..’성장 우선’
일명 친디아로 불리던 또 하나의 신흥강국 인도의 금리인하
Bank of Japan cuts rates for first time in 7 years
7년 만에 금리를 내린 일본
Argentina’s credit rating cut further as turmoil spreads
아르헨티나의 점증되는 위기
Hedge funds try to stop investors from leaving
헤지펀드에게 있어 올해는 치욕의 해. 환매공포에 시달리는 헤지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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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도 미국의 국방관련 소비는 계속 늘고 있다는 ‘군사적 케인즈 주의’에 관한 글

전 세계적인 금리인하와 미국을 중심으로 한 통화스왑 등으로 일단 금융시장은 최악의 교란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환율은 급격히 안정되었고 주식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였다. 강만수는 오랜만에 웃었다.

문제는 역시 실물경제다. 금융시장의 각종상품의 기초자산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은 계속하여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고용시장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소비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즉각적으로 중국의 제조업이 위축되고 있다. 우리의 제조업 역시 예외는 아니다.

앞서의 글에서 제프리 삭스 교수는 미국의 소비감퇴를 다른 신흥국가들이 상쇄시켜주면 된다고 이야기했으나 내가 보기에는 희망사항 일뿐이다. 중국과 인도의 소비자들이 미국의 소비자들처럼 큰 배기량의 차를 몰고, 아침저녁으로 고기를 먹고, 모기지 대출을 받아 집을 사면 세계경제가 회복될까? 그것은 지구자원의 급속한 낭비를 초래할 뿐이다.

생산과 소비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11 thoughts on “링크 몇 개, 그리고 단상

  1. beagle2

    만약 진정책들이 효과를 거둬 모두의 소비가 살아난다면 그땐 엄청난 인플레가 찾아오지 않을까요? 많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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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og

      평상시였다면 이러한 동시다발적인 각국의 금리인하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을 용인하겠다는 소리겠죠. 저금리로 인하여 발생한 상황을 저금리로 치유하는 수밖에 다른 방도가 없는 것이 현재의 자본주의 체제의 한계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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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a-1

    ‘Onion’ 지에서는 버블을 또다른 버블로 메꾸자는 진지한 농담을 하고 있다고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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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og

      버블이 터지기 전까지는 버블이라고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죠.. 벌거벗은 임금님의 투명옷처럼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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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sonofspace

    사회주의 좌파의 신자유주의 비판 중 하나는 신자유주의가 자본주의의 이윤율 저하 경향을 비용의 외부화와 금융 시장의 팽창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라는 게 있었죠… 실물 경제에서 더 이상 만족할 만큼의 이익을 못 내니까 다양한 금융상의 기법으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시도라고..

    비판가들은 그런 시도가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금융세계화의 전도사들은 ‘우리 경제 아무 끄덕없다’고 YS스럽게 말해왔고요..그러다 지금 이 꼴이 났는데…

    공부가 부족해서 자세한 경제적 매커니즘은 잘 모르지만 뭔가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찾아야 하는 건 분명한 듯 싶습니다. 경제학자, 정책입안자, 정치가 등들이 열린 마음으로 해결책을 찾아봐야 할텐데 말이죠; 주류경제학이란 이름의 시장근본주의 경제학만 생각하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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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og

      좌익들은 이윤율 경향 저하 법칙으로 흔히들 공황위기를 설명하고 저도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나중에 기회되면 짚어보고 싶기도 한데 사실 이윤율 경향 저하 법칙으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더군다나 ‘이윤율 경향’과 ‘저하 법칙’이 상호모순되는 표현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그 자체에도 조금 예외적인 변수가 있는 듯 보여서요. 암튼 좋은 지적 해주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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