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닐슨이라는 성공한 채권 트레이더가 쓴 월스트리트 성공기다. 누군가 자신이 쓴 책이라도 제목만은 어쩔 수 없다고 했다던데 이 책의 제목 도 작가의 의도와는 약간 다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제목이다. 오히려 정도의 제목은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너무 설명을 하는 투이긴 하지만) 한편 신용위기 이후 월街를 다룬 모든 책이 그럴 필요까지야 없었겠지만 이 책이 다루는 신용위기의 국면은 […]
[카테고리:] 금융
우리는 주택 모기지 시장을 국유화했다. 이제 뭘 해야지? (完)
프로퍼블리카에서 미국의 주택 모기지 시장, 나아가 전 세계의 경제의 계륵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기지 자이언트에 대한 알찬 내용의 분석 기사를 내놓았다. 지난번에 기사의 일부를 두 번에 걸쳐 나누어 소개하였고(첫 번째 글, 두 번째 글) 이번이 마지막 부분이다. 백투더퓨처 한편, FHFA는 패니메와 프레디맥의 미래를 궁극적으로 바꿀 수 있는 작은 결정들을 잇따라 내리고 있다. 패니메와 프레디맥의 이윤을 증가시키려 […]
우리는 주택 모기지 시장을 국유화했다. 이제 뭘 해야지? (2)
프로퍼블리카에서 미국의 주택 모기지 시장, 나아가 전 세계의 경제의 계륵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기지 자이언트에 대한 알찬 내용의 분석 기사를 내놓았다. 지난번에 기사의 첫머리를 번역해서 소개했고 이번이 두 번째 부분이다. 정치적 책략들 때문에 마비가 되다 관치는 4년을 넘지 않을 예정이었다. 부시의 재무부 장관이었던 행크 폴슨은 리만브라더스가 넘어지기 직전인 2008년 9월 긴급조치를 취했다. 내부적으로 행정부는 이를 단기 […]
우리는 주택 모기지 시장을 국유화했다. 이제 뭘 해야지? (1)
프로퍼블리카에서 미국의 주택 모기지 시장, 나아가 전 세계의 경제의 계륵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기지 자이언트에 대한 알찬 내용의 분석 기사를 내놓았다. 많은 분량이므로 우선 급하게 번역한 부분을 공유하고 나머지 부분은 차후에 공유하도록 하겠다. 원문보기 2008년 금융위기의 정점에서, 이 나라는 몰락하는 금융 시스템을 국유화하냐 마느냐를 가지고 뜨겁게 논쟁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나 버락 오바마 행정부 모두 시장에 […]
신용제도에 관한 칼 맑스의 서술
그러나 결코 잊어선 안 될 점은, 첫째 귀금속형태의 화폐가 여전히 토대이고 이 토대로부터 신용제도는 본질적으로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이다. 둘째 신용제도는 사회적 생산수단의 사적 개인에 의한 독점적 소유(자본과 토지소유의 형태로)를 전제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신용제도 그것은 한편으로는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내재적 형태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이 생산양식을 그 가능한 최고·최후의 형태로 발달시키는 추진력이라는 점이다. [중략] 은행제도는 […]
엘리자베스 워렌에 관한 재미있는 인포그래픽
onlinembaprograms.org에서 재미있는 인포그래픽을 만들었다. 이번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의 강적 스콧 브라운 의원을 물리치고 의회에 입성한 강경파 엘리자베스 워렌의 발언에 관한 인포그래픽이다. 워렌 의원은 오바마 정부에서 신설된 소비자금융보호국(Consumer Financial Protection Bureau) 특보를 지낸 – 공화당의 반대로 청장이 되지 못하고 – 금융개혁 주창자로 유명하다. Online MBA Programs가 인포그래픽으로 만든 그의 발언은 정계진출을 선언한 후 한 가정집에서 […]
정부규제에 대한 미국인의 여론분열, 그 피해자는 누구일까?
2008년 신용위기에 대한 공포감은 전 세계 모든 이들이 공유하였겠지만 특히나 당사자라 할 수 있는 미국인들에게는 더욱 심각한 공포였을 것이다. 그들이 산 집은 속절없이 가격이 폭락하였고, 심지어는 살던 집을 버리고 야반도주하는 일도 심심치 않게 벌어지던 시절이다. 주요한 투자은행들이 그 본래의 모습을 버리거나 망했고, 미국의 자존심이었던 대형 자동차회사들도 구제금융을 신청해야 하는 시절이었다. 위기의 원인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말이 […]
‘정부 트리클다운(trickle-down government)’의 한 사례
패니메이 시장 점유율이 급락하자 패니메이 투자자들은 불안해했다. 패니메이는 ‘장기적 주주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대안’을 찾아달라고 씨티그룹에 의뢰했다. 2005년 7월, 씨티그룹 연구팀은 패니메이 시가총액의 50퍼센트는 ‘정부가 보증하는 기업’이라는 특수한 지위를 누리고 있어서 생긴 것이므로 패니메이가 민영화되어서는 안 된다고 결론 내렸다.[모든 악마가 여기에 있다, 베서니 맥린/조 노세라 지음, 윤태경/이종호 옮김, 자음과모음, 2011년, pp283~284] 롬니가 어제 오바마와의 첫 […]
“티모시 가이스너는 구제금융 편집장(the bailouter in chief)이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의장이었던 쉴라 베어가 “Bull by the Horns”란 제목의 책을 냈다. 그는 이 책에서 특히 티모시 가이스너를 “구제금융 편집장(the bailouter in chief)”이었다며 신랄하게 비판했다고 한다. 이 책에 관한 CNBC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가이스너가 금융회사의 시각으로만 사고했었다고 비난하고 있다. 한 금융감독기관의 책임 있는 자리에 있었으면서도 티모시 가이스너 등의 주류에 의해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되어왔던 시절에 대한 분노가 느껴진다. […]
“정부보증기관을 개혁하기 위한 롬니와 라이언의 계획은 … 개혁하는 것이다”
“대마불사” 상황을 끝내고 패니메와 프레디맥을 개혁한다 : 롬니-라이언 계획은 이 정부보증기관들을 개혁함으로써 “대마불사”를 완전히 종식시키는 것이다. 납세자들이 패니메와 프레디맥을 인수한 이후, 이 과정에 1400억 달러를 쓴, 지난 4년 동안은 개혁을 기다리기에는 너무 오랜 시간이었다. 단순히 개혁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롬니-라이언 행정부는 패니메와 프레디맥을 개혁하고 우리나라의 주택금융 개혁의 미래에 대한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추가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