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다양성

어제 오늘 느꼈던 것은 아니지만 오늘 몇몇 글을 읽다보니, 블로그 중에서도 나름 아웃사이더, 사실은 반대를 위한 반대에 선봉에 서는 블로거가 몇몇 있고 – 돈도 안되는데 말이지 – , 또 문제는 그러한 블로거를 ‘종의 다양성’ 차원에서 옹호하는 오지랖넓은 블로거도 몇몇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솔직히 내가 생각하건데 그런 블로거는 보호해줄 건더기도 없고 그러한 블로거와 친해져서 – 또는 […]

로또

김씨는 손님에게 한 개비씩 파는 소위 ‘까치담배’에서 담배를 꺼내 물었다. 가뜩이나 비좁은 , 거기에다 가연성 물질이 많은 버스 정거장 옆 가판대 안에서의 흡연은 절대 안 되는 일이지만 지금은 그것을 따질 게재가 아니었다. 사십 평생을 살아오면서 이렇게 가슴이 떨리는 경우는 처음이다. 급히 한 모금을 깊이 빨아들였다. 그리고 다시 한번 로또 당첨금액 점검기의 액수를 확인해 보았다. ‘삼십육억 […]

잡담

– RSS를 다시 전체공개로 돌려놨다. 내 블로그는 희한하게 하루 방문자수보다 RSS구독자 수가 많다. RSS는 대략 1600명 정도 되는데 방문자는 1000명 정도? 어떤 뜻일까? ‘구독할만한 가치가 있는 블로그야’? 아니면 ‘굳이 방문해가며 읽을만한 글은 아니야’? 🙂 어쨌든 흔치 않은 경우일 것 같은데 RSS를 부분공개로 돌리니 방문자는 한 10% 정도 느는 것 같다. 여하튼 호기심은 급격히 감퇴해 그냥 […]

실망입니다

실망입니다. 원더걸스의 안소희를 소녀시대 멤버로 착각하시는 분들이야 그렇다 치고 소녀시대 멤버 이름을 ‘당근’으로 알고계신 분이 이렇게 많다니! 후다닥(날아오는 돌 피하는….)

미소를 파는 여자

한동안 글이 너무 딱딱해서 예전에 끼적거린 글을 퍼 나릅니다. 글에 98년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니 11년 전에 쓴 글이로군요.(세월 잘 간다~) 성재는 탁자위에 놓인 치킨버거를 한입 베어 물고는 콜라를 한 모금 빨았다. 그러면서도 읽고 있던 책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표지엔 월간문학 7월호라고 쓰여 있었다. 화창한 일요일 점심시간이라서 주위탁자엔 학생인 듯한 손님들이 많이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었다. […]

잡담

1. 오랜만에 No Way Out을 다시 감상했다. 이 영화는 섹스, 정치, 야망, 기만, 배신, 폐쇄공포증 등 이 장르의 작품이 지녀야 할 미덕들이 황금비율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케빈 코스트너를 좋아하지 않지만 적어도 이 작품에 있어서만큼은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2.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겨울만 되면 읽곤 하던 ‘호밀밭의 파수꾼(The Catcher in the Rye)’을 […]

잡담

1. 미쉘 공드리의 비카인드리와인드가 개봉한다. 포스터를 보니 카피가 “큰 웃음주러 그 분이 오십니다”라고 되어 있고 잭 블랙을 전면에 내세웠다. 어차피 미쉘 공드리보다는 잭 블랙이 더 큰 흥행요소임을 기획사가 감안한 것 같다. 어쨌거나 영접하러 가야겠다. 2. 와이프가 쥬드 로와 잭 블랙이 동시에 청혼하면 잭 블랙과 결혼하겠단다.   …. 미친거 아이가? 3. 출근길에 Cichago의 You’re the inspiration을 […]

퀴즈 : 이 분은 누구실까요?

이 사진 처음 보고 나름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아니 이런 훈남의 분위기가!”하는…. 누군지 아시는 분 있습니까? 모르시면 나름 스무 고개로 풀어보는 것도 재밌을 듯… 한 다섯 고개면 맞출 것 같기도 하고요.(좌절의 삭제)